아직 라오스어가 서툴고,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 라오스어를 배우고자 하시는 한국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오스어 길라잡이 1탄"을 올릴까합니다.
발음표기 및 기타 설명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하시고, 라오스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라오스어는 아직 제대로 지원하는 운영체제가 없습니다. 윈도우 비스타부터 기본적인 글꼴을 지원하다가, 윈도우 7에서 다양한 폰트의 라오스어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버전에서는 라오스어를 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라오스어를 볼 수 있도록 이미지를 올려서 설명을 드리는 식으로 라오스어를 소개하겠습니다.
라오스어에는 한국식으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음표기 기준을 비엔티엔 언어와 동독대에서 가르치고 있는 영문식표기 방식을 그 기준으로 하는 것이니 혹 발음과 표기가 다를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먼저, 라오스어는 한글과 마찬가지로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음을 '파냔싸나'라고 하고, 모음을 '쌀라'라고 합니다. 자음부터 설명을 드리면,
위에 보시듯이, 기본발음이 있고, 그 기본발음에 '어' 발음을 합쳐서 발음하게 됩니다. 정확하게는 '어'와 '오'의 중간발음 정도를 합쳐서 발음하면 되지만, 표기는 '어'로 표기하였습니다. 일례로 '고맙습니다'라는 라오스어는 '컵짜이'로 표기하였습니다. 물론 '콥짜이'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간혹 '꼽짜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틀린발음이 아니라 지방 사투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라오스어의 표준어는 비엔티엔 언어와 정부 공식문서를 그 기준으로 하는 추세입니다.)
기본발음이 같은 라오스어는 '강', '중', '약'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즉, 라오스어의 2번째 자음과 3번째 자음은 '커'로 발음이 됩니다. 하지만, 2번째 자음을 강하게 '커'로, 3번째 자음은 약하게 '커'로 읽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