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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속리산 묘봉 산행코스: 두부마을-상모봉-비로봉-상학봉-묘봉-북가치-운흥2리 ▲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가는 명산에 설악산이나 지리산으로 갔는지 신청회원이 적어 집행부를 애를 먹이다가 가까스럽게 산행에 나섭니다.(10:30) ▲ 인원이 적으면 승용차로 가나 고민하다가 어렵게 25인승 버스를 빌렸는데 노쇼까지... 간신히 6명이 나섰는데 버스가 썰렁합니다. ▲ 그렇지만 해도 짧고 거리도 제법 되기에 버스에서 눈도 붙이고 편하기는 하네요. 오늘 산행 거리는 짧지만 암릉 오르 내림이라 만만치않습니다. ▲ 속리산 국립공원의 일부이기도 한 오늘 구간이 제일 아름다운곳이라 생각합니다. 들머리 두부마을에서 묘봉까지 고도를 600여m들어 올려야 하구요. ▲ 두부마을로 들어서며 바라보는 묘봉 능선이 마치 장가계라도 온듯 뾰쪽 봉우리들이 멋지게 바라 보입니다. ▲ 수확을 끝마친 대추나무 과수원길을 지나... ▲ 운흥1리 마을회관..(10:33) 산 너머는 충청북도 보은이지만 이곳은 경상북도 상주땅입니다. ▲ 특산물이 대추.고추,오미지,아로니아,송어라는군요. 대추하면 보은으로 알고 있는데 같은 땅이니까.. ▲ 커다란 국립공원 안내도와 이정표가 국립공원답게 초반부터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묘봉까지 4.7km...평지라면 별거 아닌 거리지만 산길 오르내림이라.... ▲ 강원도 동해에서 왔다는 산악회원들 왁자지껄 소리 한동안 들어야....ㅋ ▲ ㅎㅎ 뭐에 좋은가요?개구리를 푹 다려서.... ▲ 우측길로...(10:38) ▲ 가을이 살포시 내려 앉은 오솔길 걸으며 이런 예기 저런 예기 나누며.... ▲ ...(10:42) ▲ 위험하다고 가지 말랍니다.토끼봉으로요.(10:46) 한번도 가지 못한 길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기회가 안되네요. ▲ 가지말라니 가지 말아야겠지요. 그러나 대간길은 안갈수없는데.... ▲ 여기서부터 서서히 산길 오름이 시작됩니다. ▲ 누가 쫓아 오는것도 아니고 깊어가는 가을빛을 즐기며 여유만만 우리식대로... ▲ 가파른 오름길에 안부까지 가지 못하고 주저 앉았습니다.(11:09) 100%우리콩 두부에 막걸리 한잔의 환상적인 조합. ▲ ㅎㅎ 누가 대신 가줄수도 없는 오름길....한발 한발 가야지요. ▲ 고진감래라....안부가 보입니다.(11:26) ▲ 두부마을에서 고도 400여m올랐으니 힘들수밖에요... ▲ 그러나 오름길 암릉은 계속됩니다. ▲ 쉰지 얼마되지않아 그래도 멋적은지 안부에서는 쉬지않고 그냥 통과... ▲ 등로 뒤로는 가보지못한 매봉과 미남봉이 차례로... ▲ 국립공원의 상징이된 데크가 작년보다 더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 등로 전방 11시방향으로 출입통제 토끼봉이 보입니다. ▲ 상모봉(772)에서 휴식을... (12:00) ▲ 올라온만큼 또 내려 갑니다. ▲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가을 가을... ▲ 대부분의 암릉은 통제되어 우회길이 잘 나 있습니다.
▲ 비로봉(830)입니다. (12:13) ▲ 오늘 속리산 묘봉 정기산행에 6명의 회원이 함께 했습니다. ▲ 젊은 피들로 수혈해야하는데 요즘 추세가 힘든걸 안하려고해서.... ▲ 토끼봉은 바라보기만... ▲ 두부마을이 있는 운흥리 너머로 백악산이 길게.... ▲ 토끼봉에서 오는길인것같습니다. ▲ 지나온 상모봉 비로봉 그리고 우측으로는 토끼봉이.... ▲ 토끼봉에 한명이 올라서 있네요. ▲ ...(12:34) ▲ 금강산도 식후경.... ▲ 오늘 예보와는 달리 그리 쌀쌀하지않고 오히려 오를때는 땀이 났지만 이제부터는 따끈한 국물이 그리운 라면의 계절입니다. ▲ 식사후에 오르는 상학봉입니다. ▲ 모든 봉우리는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해 데크를 한참 올라야 합니다.
▲ 데크도 이제 이력이 붙어 나무는 살리고 삼각형으로 잘라 길을 만들기도 하는등 자연 친화적으로 진화했습니다. ▲ 상학봉입니다.(13:45) ▲ 묘봉 사이 건너로 천왕봉을 당겨 봅니다. ▲ 멀리 관음봉과 문장대가 보이는데 갈수없는 통제구역입니다. ▲ 내나라 내땅인데 갈수 없다니 안타갑습니다. 꾸자 묶지만 말고 국민들에게 산을 돌려 주는 공단이었으면... ▲ 웬 뜬금없는 암릉이 나오나요...(14:16) ▲ 암릉에서 이제 묘봉 오름만 남겨놓고... ▲ 묘봉 우측으로 천왕봉이 보이고..
▲ 작은 발판 하나에도 산님을 위한 정성에 감사하지요. ▲ 묘봉 오름 데크... ▲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874m묘봉입니다.(14:48) ▲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속리산 국립공원 마루금이 한눈에.... ▲ 지나온 상학봉능선 아래로 형형색색 단풍 색갈이 곱습니다.... ▲ 연무로 뿌옇지만 묘봉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 작년 2018년5월 초록색 녹음이 울창한 번개산행때 그림입니다. ▲ 가을 묘봉에서 인증..
▲ 2018년 번개산행이 그립습니다. 빨리 컨디션 회복해서 같이 걷게 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 관음봉에서 문장대까지 갈수 없으니 더 가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 ▲ 산님들 흔적이 뜸해서인지 낙엽이 수북 쌓인 북가치 도착.(15:17) ▲ 미타사로 좌틀.. ▲ 문장대 직진길은 갈수 없습니다. ▲ 호젓한 가을..바람결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 나무 몇개로 지탱할수 있을까요? ▲ 마당바위에서 잠시 쉼을...(15:32) ▲ 해발 448m많이 내려 왔군요. (16:05) ▲ 미타사 도로 합류.(16:15)
▲ 단풍산 너머로 백악산이..... ▲ 우리 버스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16:30) ▲ 운흥2리 표지석있는 곳인데 작년 번개산행때는 차량 회수를 위해 두부마을까지 가야해 약3km를 더 걸어 7시간 넘는 산행이었는데 오늘은 버스로 짧게 끝낼수 있엇습니다. ▲ 산행후 매번 먹었던 왕갈비탕 대신 모처럼 짜장면을 먹자해 괴산군 청천면에 오니 모두 버섯집만.. 괴산군청안면에 있는 미각루에서 간짜장으로..정말 맛집이었습니다. 짬뽕이 맛있다는데 다음에도 들리고픈 집043-832-5051.(17:15) ▲ 역시 국립공원 산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운듯 마음껏 하루 좋은 공기 마시며 즐긴 하루였습니다. |
첫댓글 상학봉.묘봉 코스는 암릉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행 할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에는 개구멍바위도 통과했는데 이제는 등로 정비를 잘해 놓아서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수 있어 좋았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국립공원은 다르더군요.
작년 초여름 녹음 우거질때와는 또다른 만추의 암릉길의 푹신한 낙엽밟으며 가을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계절마다 갈아 입는 옷이 또다른 산에 오른듯해 매번 자주 가도 좋을듯하네요.
오랫만에 편안하고 즐거운 단풍산행 이였습니다.. 풍광좋은곳에서 하루를 쉬고오니 막 컨디션 상승... 늘 이렇게 세세히 복기하고 기록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바다님! 수고하셨습니다.
전ᆢ그날 문장대&천황봉 다녀왔는데ᆢ
이번주 산행은 어디로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