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교’ 가설 진주가 확
달라진다
2층 복합교량 남부권 발전 중심축 기대
최근 몇 년 사이 진주 최대의 주거 밀집 지역으로 부상한 평거·신안 지역. 이곳에 그동안 낙후지역이었던
내동면과 평거·신안 지역을 연결하는 희망교가 한창 공사 중에 있다.
희망교는 정영석 진주시장의 최대 공약사업 중 하나이자,
진주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의 희망과 소망을 담은 교량으로 총 사업비 2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주시가 야심차게 진행 중으로 현재 공정률
43%를 보이고 있어 2009년1월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희망교는 부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유곡과 정촌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같이 건축되고 있어, 경남에서 보기 드문 2층구조의 지역에는 보기드문 복합교량으로 가설돼 진주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희망교 가설과 더불어 내동면지역에 대단위 아파트가 건설중에 있어 평거동과 내동면 사이에 심리적인 거리감이 줄어들어
평거~내동~가좌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주거벨트라인이 형성돼 진주 남부권의 개발을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희망을 놓다=매년 여름 장마철만 되면 만성적인 침수피해를 벗어나지 못한 평거·신안지역. 남강댐 건설로 이러한 피해를 벗어나자 대단위 택지가
조성되면서 인구의 유입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한 이곳은 현재 진주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변했다. 그러나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차량도 늘어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진주시는 시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가설의 필요성이 요구돼 지난
2003년부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등 가칭 ‘희망교’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정촌과 유곡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의 하나로 건설을 추진하던 남강대교와 복합교량으로 건설하기로 협의 돼 지금의 희망교가 탄생하게
됐다.
현재 희망교 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총 예산 989억5100만원 중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왕복 8차선의 상층교량
540m를 건설하고, 진주시는 총270억원의 사업비로 4차선 규모의 하층교량 270m와 접속도로 410m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를 비롯
경남에서 보기 드문 2층구조의 복합교량으로 건설해 30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교량이 완공되고
나면 ‘빛의 도시’ 진주답게 다양한 조명으로 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관광명소로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용래 유곡 정촌간 도로공사
감리단 부장은 “진주시가 시공당시 이런 것을 예상하고 조형물과 조명 등이 설치 가능하도록 시공을 요구했다”며 “완공되고 나면 진주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희망교 가설과 함께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돼 진주~사천은 물론 하동간 국도와 곧바로 연결돼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생겨 새로운 진주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진주시 내동면지역에 총 916가구의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한편 평거동 10호 광장주변에도 24층 규모의 123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희망교에 거는
기대=2008년 희망교가 완공되고, 2010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진주 남부권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되고 평거동과 내동면
사이 실질적, 심리적인 거리감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특히 유곡~정촌간 국도 우회도로 개통으로 평거~내도~가좌로 이어지는 새로운 주거밸트라인이
형성돼 6차선 도로변으로 근린시설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 진주남부권의 미개발지역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희망교 개통으로 진주 서부권과 남부권의 교통은 10분내로 이어지게 돼 그동안 사천까지 30분이상 걸리던 시간이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사천 진사공단의 조선소 및 내년 공단내 공장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사천지역 직장인들이 교육과 환경 등을
고려 희망교 부근 조성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주거지로 선택 진주남부권이 각광받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희방교 가설과 함께
진주~하동간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이 완료되면 이지역 개발을 가속화시켜 평거3지구 택지개발과 함께 진주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수 진주시 도로과 시가지도로 담당자는 “희망교가 완공되면 교통을 분산 교통체증을 해소함은 물론 평거·신안지역에 밀집된
인구 유입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인근에 조성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 타운이 형성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진주시 평거동과 내동면 지역을 연결하는 복층구조의 복합교량인 희망교 조감도.(아래 사진) 지역에서는
보기드문 복층구조로 가설되는 희망교가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공사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에요....잘 읽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