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서 일요일 새벽 3시30분에 남서쪽으로 출발 합니다.
성산대교를 건너 이른 새벽 어두운 서해안고속도로를 내달려 서쪽으로 향합니다.
왜목마을을 지나고 당진화력발전소를 지나서 공포의 칼국수집이 있는 삼길포항 맞은편 도비도항에
차를 멈춥니다.
그리고 배에 올라 바다에 둥둥 떠있는 좌대에 올랐습니다.
자리 결정하고 낚시채비하여 퐁당 가두리에 던져놓고 버너에 불붙여 아침을 준비합니다.
바다위에서 먹는 라면..... 참 맛있습니다 ^^
비닐봉지, 봉다리? 에 담아왔던 김치가 라면맛을 더욱 살려 줍니다 ^^
끓고있는 라면에 넣을 날 달걀을 가져 왔어야했는데 말이죠.
참이슬도 흡입하여 주시고 ~~~
포만감과 알딸딸해진 기분으로 오늘의 업무에 임합니다.
무상무념.......
그렇게 오후 4시까지 놀다, 아니 스트레스 바람에 날려 버리고 왔습니다^^
가두리 낚시요금 인당 4만원
조과요?
둘이서 5마리 잡았슴돠~~~
한마리는 현장에서 쓱싹 했슴다.
쫄깃쫄깃한 우럭 식감 아시죠?
우리 라이딩 식구들도 함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먼저 좌대 전경 입니다
음...우리는 화려한 스끼다시 따위는 결코 안좋아 합니다.
파도가 출렁이는지 찍사가 술에 취했는지 삐뚤
오른쪽으로 빼뚤...
저는 이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 바이크투어러 식구들이 있으면 더 좋은뎅.....
내일 먹으면 살이 물러지니까 바로 부엌칼 등장합니다. 회칼은 꺼내기 귀찮아!
이렇게 조촐하게......ㅋㅋㅋ
해치우고 난뒤 멍뭉이와 함께......
이번 주말은 여왕같은 계절과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군요 ^^
저는 5/3, 일요일 올해 첫 선상낚시 갑니다.
모두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근데 5/1은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