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처남댁 일을 봐주려고
일요일날 혼자 처가집에 남았다....
근처의 산엘 간다.
전주에서 가장 많이 찿는 산이야 모악산이지만
그 녀석을 구이저수지로 마주보는 산을 간다
이름도 특이한 치마산..
그리고 조 더 가면 경각산까지....
전라북도의 산은 분지돌출형이라나
높지도 않은 산이 참 가파르게 한 참도 오른다
산로중에도 많이 찿지 않는 산로를
전주 사람도 잘 찿지 않는 산을 찿으니
인적이 전혀 없다
아예 호남정맥 능선까지 오르는 동안엔 표지기도
누더기가 되가는 단 하나만 본다
처가댁에서 전주시내로 전주시내에서 운암호가는 버스타고 동성마을에서 하차
동네 지나는 길에 만난 동네분에서 산을 드는 길을 물어 산으로 든다
된비알이 지그재그로 계속해서 이어진다
3,4분진행후 5초간씩 숨돌리기를 여러차례
다 간듯해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리고선 이어진 길은 호남정낵길
이후 치마산까지는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의 길
그리고 그 넘어진 나무를 베어낸 길
그런 길을 또 한참을 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특이한 이름의 치마산 정상
가기전
인터넷에서 한참을 뒤졌다
시내버스로 접근 가능한 그럴듯한 산
한참을 뒤지다 특이한 이름 가진 치마산을 발견하곤 쾌재를 부른다
버스노선과 산행입구 정거장만 기억하고 출발...
참...가상하기도 하다
치마산이후엔
능선길의 진행
거진 한시간여 진행하다보니
헹글라이더장
그리고 불재
그리고 1,2분 망설이다
언제 가보라 경각산을 이어 오른다
2k라 짧을줄 알았건만 한참을 올라 경각산....
시간은 5시...
이제 해질텐데
어디로 하산하냐...
에라 모르겠다
능선을 계속 간다
5분여 갔을 무렵 경각사 내리는 갈림길에서
능선타고 오는 산객을 만나
어차피 택시불러 탈것이면
우리랑 같이 불재로 내려갑시다에
바로 합류하여 불재에서 되내려와
택시타고 전주의 평화동으로 그리고 사우나후에 처가집으로 고고씽....
동성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동성마을로 들어간다
묘지 오른쪽으로 난 오솔길을 산거리로 큰 길은 아마 작은불재로 갈듯...
능선까지 오르며 유일하게 만난 표지기
호남정맥능선에 도착하자 쓰러진 나무에 붙어 있는 표직기
치마산에 이르는 호남정맥길
치마산에 있는 산행표지판
구이면을 삥 둘러 산이네요...치마산 정상 표지
치마산 전경
전주에 산다면 구이면 둘레산 돌기 한번 해볼만 할텐데
호남정맥길이라 표지기 많네요
저 멀리 모악산이 보이네요...햇살 비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아주 드물게 있는 억새 보기 좋죠
헹글라이더장...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빨간 헹글라이더에 멋지게 비행중이네요
저 멀리 경각산부근에도 비행중인 헹글라이더들이 많네요
헹글라이더장에선 구이저수지가 한눈에
이 분은 막 떠오릅니다
이런 글 보고도 쓰레기 함부로 하는 사람 있을까요...
불재에 내려오니 참숯만드는 곳이 크게 있네요
불재에 있는 산행안내 표지판...경각산은 2K
참숯이 장사가 되나보네요....단지가 참 크던데요
불재에서 거울보고 사진 한장 박아봅니다
불재에 있는 찻방과 도자기 갤러리인데 문이 궂게 닫혔네요
찻집안 풍경입니다
자..경각산에 올라봅시다
햇살과 같이하는 헹글라이더와 치마산 오르는 능선
저 멀리 오른쪽에 있는 산이 치마산...높이에 비해 상당히 더 높아 보이네요
분재 소나무 2그루가 산길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각산 정상표시
경각산 정상의 시설물에 있는 호남정맥 표지기들
첫댓글 혼자서 잘 모르는 길 너무 멀리 다니면 위험하니 조심하시구랴~
그러게요...마지막엔 산님들 졸졸 쫓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