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Y DNA
일품일사 원칙 4
합력사는 성공의 수단이 아닌 동반자다
애터미의 합력사였기에 가능한 성공
2007년 설립된 로지포커스는 물류시스템을 제안, 구축, 운영하는 물류대행 전문회사 입니다. 로지포커스와 애터미와의 만남은 2009년 양사 모두 신생 회사일 때 이뤄졌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두 회사는 나란히 성장의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애터미의 연간 물동량은 2009년 18만 건에서 2019년 1,000만을 돌파하며 약 55배가 커졌습니다. 현재 월 120만 건, 일일 3~4만 건으로 동종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늘어나는 애터미의 물동량으로 로지포커스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고, 로지포커스가 제공하는 선진화된 물류시스템도 애터미가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물류는 고객에게 가장 마지막으로 전달되는 경험으로 제품 못지않게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사와 물류업체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애터미는 물류회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옆에서 적극 지원했습니다.
애터미의 지원에도 협업 초기 폭팔적으로 늘어나는 물량은 로지포커스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애터미의 사업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당시 규모로는 넘쳐나는 물량을 도저히 소화할 수 없는 단계에 다다른 것입니다. 자금도 넉넉하지 않아 한꺼번에 많은 투자도 힘든 형편이었습니다.
2014년 여름에는 물류센타 이전과 신규 시스템 구축 일정이 겹치면서 무려 3주 동안 배송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추석 성수기는 다가오는 데 평소 물동량의 3분의 1 정도밖에 처리늘 못 해 전 임직원이 밤샘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도경희 부회장이 애터미 임직원들과 함께 물류센타에 나타났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물류회사를 돕기 위해 간식까지 싸 들고 고객사가 나선 것입니다. 그리고 도경희 부회장과 애터미 임직원들은 몇 주간 팀별로 조를 짜서 로지포커스의 일손을 지원하였습니다. 합력사의 위기 앞에서 내 팀, 네 팀이 따로 없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애터미는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도 지원하고 설비 증축에 필요한 시간도 최대한 보장하며 기다려주었습니다. 결제도 주 단위로 대금 청구와 동시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신상우 대표는 "오늘날의 로지포커스를 만든 경쟁력의 원천은 애터미"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150평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로지포커스가 중견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애터미의 전폭적인 신뢰가 큰 몫을 했습니다. 오랜 믿음과 응원에 힘입어 로지포커스는 애터미와 함께 '고객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애터미와 로지포커스는 고객사와 합력사 관계를 넘어선 진정한 동반자입니다.
129,130쪽 중에서
2021.07.09
옮김 : 박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