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60만 노인들이 노인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는 9월 30일(금)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제15회 노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11년을 노인자원봉사 원년으로 선포하였다.
이날 행사는 “노인자원봉사! 우리사회의 희망입니다!” 슬로건 아래, 이재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 주요 인사, 훈․포장 등 수상자를 비롯한 노인 약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정부는 자원봉사를 통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가 중심이 되어 경로당 기반의 생활공동체형 클럽(Community-Based Club)을 조직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발굴․수행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에 ‘자원봉사 리더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별 모임을 운영하여 노령 전문지식인들이 스스로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고 있다.
시니어봉사단(200명)을 구성하여 지역 내 사회복지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6개월 이상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는 올해 경로당을 기반으로 하는 소그룹 중심의 자원봉사조직사업을 통해 노인자원봉사클럽(시니어 풀뿌리 봉사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2개의 지역운영본부를 조직하여 전국적인 지원시스템과 지역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체계도 마련하였으며, 동시에 역량있는 노인 2,060명을 선발해 자원봉사코치로 육성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자원봉사클럽을 조직하고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을 조성하였다.
대한노인회는 향후 전국적으로 수천 개의 자원봉사자클럽이 조직되어 봉사자 개인의 행복은 물론 젊은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해 100세가 되신 장수 어르신 927분(男 162, 女 765)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되었다.
※ 100세 노인 장수사례 ▸ 유복순 어르신(여, 1911. 6. 3 생) ○ 전남 곡성군 오산면 봉동리 89번지에 첫째 아들(36년생), 며느리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혼자서도 거동이 가능하심, 젊어서부터 농사일을 하셨고 현재도 간단한 집안일과 농사일을 하고 있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및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을 꼽았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33명(훈장 3, 포장 2, 대통령표창 17, 국무총리표창 25, 장관표창 86명)에 대하여 정부포상이 이루어졌다.
국민훈장에는 허상욱(81세, 노인회 은평구지회장, 모란장), 김용태(82세, 노인회 평택시지회장, 동백장), 조순아(63세, 부산 수영구, 목련장)씨가, 국민포장에는 송영복(86세, 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이대해(63세, 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사무처장)씨가, 대통령 표창에는 어호선(73세, 노인회중앙회 이사)씨 등 16명과 (사)보사동우회의 ‘보사노인복지센터’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우리은행 등 8개 단체와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천만 노인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밝고 활력있는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 노인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자료: 노인정책과02-2023-8527 |
첫댓글 늘 수고해 주시는 양바오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