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렌트카]자동차 휠 사이즈 큰게 좋은건가요?

[이팀장]

안녕하세요?

오창렌트카 이팀장 입니다.

자동차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마차를 보면 바퀴가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차가 달리던 시절에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흙 뿐만 아니라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바퀴가 크면, 장애물을 넘기 유리하기 때문에 과거의 마차 바퀴는 사이즈가 컸습니다. 그렇다 보니 초기에 만들어진 자동차 휠 사이즈도 컸죠.

 하지만 이젠 도로가 포장되어 평평해지면서 자동차 휠 사이즈가 작아져도 어디든지 자유롭게 달릴 수 있습니다. 결국 아스팔트가 깔리면서 휠 사이즈가 커져야 하는 이유가 사라진 셈입니다. 무엇보다 휠의 사이즈가 커지면 무게가 늘어나고 회전수도 달라져 연비가 하락하는 원인이 됩니다.

더 나아가 승차감도 하락합니다. 그 이유는 타이어 폭보다 높이가 작아지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여 흔들림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휠 사이즈가 커졌을 때는 타이어 교체 비용도 더욱 커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휠이 커졌을 때의 장점도 있습니다. 타이어의 높이가 낮아지기 때문에 코너를 돌 때 덜 쏠립니다. 그리고 차량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멋있다는 점 입니다. 자동차의 휠은 차량 이미지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휠ㅇ릐 사이즈가 클 수록 자동차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는 큰 휠을 장착할 때 추가금을 받습니다. 그리고 큰 사이즈에 한하여 더 멋진 디자인을 휠에 적용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동일한 차종이라 하여도 어떤 휠을 장착했는지에 따라 차의 이미지가 크게 달라집니다.

 휠의 사이즈가 자동차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스케치 단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스케치 단계에서 휠을 그릴 때 일부러 크게 그리기 때문입니다. 휠의 사이즈가 크면 그만큼 존재감은 돋보이고 자세의 안정감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는 휠을 가장 먼저 그립니다. 휠을 시작으로 하여 차량의 이미지 그리고 전체적인 비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키가 큰 사람일수록 발이 큰 것처럼 차량의 사이즈가 클 수록 휠의 사이즈가 큰게 더 어울립니다. 경차 또는 대형 SUV의 휠 사이즈가 다른 것도 이와 동일한 맥락으로 보면 됩니다. 자동차 휠 사이즈는 자동차를 설계하는 단계에서 차량의 무게를 겨딜 수 있을 만한 휠로 결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커다란 휠을 억지로 끼지 않아도 됩니다. 커다란 사이즈 휠을 장착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장점은 외부 디자인 외에는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휠의 사이즈가 지나치게 크면 자동차의 비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디자인을 해치기도 합니다.

물론 자동차 휠의 인치를 높이면 타이어의 두께는 얇아집니다. 타이어가 얇아졌을 때의 장점은 휠이 커져서 고성능 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져서 코너링과 제동력, 안정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휠 사이즈 업은 타이어 사이즈를 바탕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전체적인 높이를 동일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만약 타이어 둘레 길이가 크게 변할 때 계기판 속도 그리고 실제 주행 속도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고 지나치게 큰 사이즈의 휠을 장착할 경우 차체에 간섭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휠 인치업을 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에는 순정 휠도 고인치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따로 튜닝을 통해 휠 인치를 높이는 것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휠 인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동차 자체의 품질, 안전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순정 제품만큼 좋은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순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차량의 멋을 살리는 방향으로 자동차를 관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모든 부분들을 고려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게 운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오창 렌트카에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