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 7월 13일 건설 뉴스 브리핑 ㅡㅡㅡㅡㅡㅡ
[건설업 뉴스]
1) 정부, 공모리츠 규제 풀어 시장 키운다
-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잇따라 나오면서 개인도 대형 빌딩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
- 판교 알파돔시티4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신한알파리츠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으며, 이에 앞서 뉴코아아울렛 야탑·일산·평촌점 등을 담은 공모리츠 E리츠코크랩은 지난달 27일 상장
-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매장 40개(자산가치 2조원)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를 설립해 상장시킬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조(兆) 단위 단일 리츠가 등장할 예정
- 상장 리츠가 활성화하면 개인의 부동산 간접투자가 확대되고, 대형 부동산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선순환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
2) 공공 건설현장, 일요일 쉰다…내년 상반기 전면 도입
- 공공 건설현장에 일요일 휴무제가 오는 9월 시범도입 후 내년 상반기부터 모든 공공 공사에 확대될 계획
- 국토교통부는 국정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
- 일요일 공사를 제한하는 '일요일 휴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적정공기 반영 및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
- 재해복구·우천 등 불가피한 경우엔 발주청의 사전 승인 후 공사를 허용할 예정
3) 정부 규제에 법원경매 낙찰률·낙찰가율·응찰자수 '트리플 하락'
- 대출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안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법원경매 낙찰률·낙찰가율·응찰자수 등 세 지표가 동반하락
- 6월 전국 경매 평균 낙찰률은 35.6%로, 2014년 12월(33.9%)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 6월 전국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3.0%로 전달보다 2.0%포인트 줄었으며,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개월 전보다 1.7%포인트 하락한 83.4%, 업무상업시설은 3.9%포인트 떨어진 67.0%
-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으로 전달보다 0.1명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0.8명 감소해 경매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이전보다 뜸해졌음을 실감
4) "4채중 1채는 빈집"…전국에 '미입주 리스크' 확산
- 4채 중 1채는 빈집일 정도로 전국에 '미입주 리스크'가 확산
- 2018년 5월 전국 주택 입주율은 75.5%에 불과,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해 빈집으로 방치되는 곳이 많은 것으로 확인
- 지난해 조사에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미입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
- 7월에는 전국 51개 사업장에서 3만5,082가구가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 지역에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경기 지역의 전세가격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전망
5) 주택산업硏 "주택경기 더 나빠질 것"
- 이달 전국 주택사업 여건이 건설 수주 비수기와 규제 강화, 재건축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이달 HBSI 전망치는 63.4를 기록, 전월 대비 0.6포인트(p)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
- 실제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수주전망은 재개발 71.0(전월대비 11.2p↓), 재건축 69.6(14.9p↓), 공공택지 73.0(14.0p↓)으로 모두 기준선을 하회
- 특히 재건축 전망은 2013년 10월 이후 57개월만에 처음으로 70선이 붕괴
6) 5월 건설투자 증가율 ‘0’
- KDI는 지난 5월 건설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에 그쳤다고 발표, 하반기 주택시장 경기 악화를 우려해온 건설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
- 문제는 건설투자가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규제도 강도를 더하고 있어 주택 착공에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 SOC예산도 감소세이고, 경기 악화로 분양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며, KDI는 올해 건설투자는 -0.2%, 2019년 -2.6%로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
7) 차이나 머니로 몸살 앓던 호주 부동산. 대출 규제로 비상
- 호주는 외국인의 부동산 구입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강화하고,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제도가 시행된 결과 중국인들의 투자 승인 요청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
- 최근까지 호주 부동산 시장도 중국인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한국의 제주도 부동산 시장처럼 집값과 리조트 값이 급격하게 오르며 과열
- 호주 은행들이 외국인의 부동산 구입 때 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됐고, 중국 정부가 자본의 해외 유출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설명
-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과열 조짐을 보이던 호주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주택 시장에서 ‘미분양’까지 발생
[건설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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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전세금 떼일라”…반환보증 가입액 9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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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하반기 집값 내려간다”…한국감정원, 하락 전망
O 제작연도 허위 등록된 타워크레인 267대 퇴출
O '부동산 두 얼굴', 미분양 여전한데 미계약분 당첨전쟁
O 국토부 “리츠, 상장 절차 간소화·신용평가제 도입한다”
O 규제강화→거래급감→집값 하락...악순환 시작되나
O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설계 최초 원청 계약
O "당분간 강남 밖으로"…도시정비사업 탈출구 찾는 건설업계
O 자동차산업 중심지로…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금융 경제 뉴스]
1) 일부 고용부진 최저임금 영향…신축적으로 인상해야
-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일부 업종과 연령층의 고용부진에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있다"고 언급, 경제수장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부작용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
-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향후 최저임금을 신축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속도 조절 필요성을 재차 강조
-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일부 업종과 55∼64세 등 일부 연령층의 고용부진에 최저임금 영향이 있다며, 전 업종과 연령층에 영향이 있는지는 좀 더 분석해봐야 한다고 지적
- 향후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관련해 2020년까지 1만원을 목표로 가기보다 최근 경제 상황과 고용여건,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 시장에서의 수용 능력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
2) IEA, 석유공급 경고…"여유 생산능력, 한계까지 소진"
- 장기간의 생산차질로 인해 세계 원유 여유 공급능력이 한계치까지 사용되었을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진단
- IEA는 6월 중 OPEC의 산유량이 일평균 3187만배럴로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7월 중 중동지역의 여유 생산능력은 일평균 160만배럴로 조사
- 미국의 이란 제재가 올해 4분기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에 사우디는 추가 증산을 단행한다면 사우디의 여유 생산능력이 일평균 100만배럴 미만으로 축소된다고 전망
- 비(非)OPEC 산유국들의 산유량이 늘고 있고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량도 급증세지만, 이를 두고 IEA는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충분한 양이 생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
3) 美상원, 대통령 관세 부과 감독 의회 역할 확대 규정 통과
- 미국 상원이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결정을 감독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확대하는 규정(provision)을 통과
- 이 규정은 찬성 88표, 반대 11표로 통과, 멕시코와 유럽연합(EU)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것처럼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관세를 강제할 때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
- 이 조치로 미 의회가 백악관에 관세 부과를 변경할 것을 강요할 권한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수십 년간 공화당이 지지해온 자유무역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의미
- 일부에서는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조치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
[금융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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