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 기공
428억 투입 체육시설 등 조성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가 1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횡성군은 이날 공근면 매곡리 사업부지에서 고석용 군수, 이대균 군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스볼 테마파크 기공식을 연다.
매곡리 312 일원 26만6,000여㎡에 조성되는 베이스볼 테마파크는 광역발전특별회계 45억여원, 도비 21억여원과 군비 168억여원, 민간자본 200억원 등 모두 428억여원이 투입된다. 테마파크에는 1단계로 생활체육야구장 4면, 축구장 1면, 호스텔, 먹거리촌, 한우리하우스, 기반시설 1식이 갖춰지고 2015년 이후 2단계 사업으로 농경문화전시관, 루지 및 사륜오토바이(ATV), 힐링센터가 들어선다.
1단계 사업으로는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194억6,900여만원을 들여 시설을 갖추고 이와 별도로 37억여원을 들여 공근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도 추진된다. 민자 분야는 관광휴양시설 용지 내에 호스텔, 먹거리촌 등을 조성하고 펜션인 한우리하우스 등을 신축할 계획으로 올해 8월 투자 의향서가 제출돼 내부검토를 거쳤고 조만간 사업제안서를 받아 협의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초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쳤고 매곡리 일원 주민, 토지 소유주 등과 조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강원일보 2013.12.16 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