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월가의 흥분되고 초를 다투며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 모습이 겹치면서 시작되는 도입부에서
2007년 경제 위기 때 뉴스의 앞부분을 차지했던 주식시장이 떠올랐다. 우리에게 생소한 subprime mortagage , 리먼 브라더스 파산, 주식폭락 마치 경제 공황이 다시 온 것처럼 매일매일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우리에게도 무척이나 현실감 있게 다가오던 그때가 연상되는 영화..
한 장면 장면을 그 당시의 경제위기를 떠 올리며 자살한 CEO는 어느 회사의 모델일까~~물론 자살은 하지 않았으나 치킨게임에서 진 리먼 일까?? AIG일까
혼자 궁금해 하며 2005년 아파트 붐이 일어나 새벽부터 줄을 서서 아파트 청약하던 시절
2008년 subprime mortagage의 과도한 대출로 온 나라를 들썩이던 그 시절을 떠 올리며 연세씨네 동호회에서 주신 김밥을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Money never sleeps이 주는 의미를 주관적인 느낌으로 다시 생각 해 보았다. 돌고 도는 돈에 대한 끊없는 탐욕은 가족과 건전한 사회의 독이 되지만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요악으로 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일까~~ 돈이 없어 엄마가 이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글을 올리는 어린학생, 경제위기로 일가족의 자살. 매일 매일 돈으로 인해 삶의 갈림길에게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 이들에게서 병원이라는 정말 큰 울타리에서 보호받고 있는 나는 감사함으로 나의 가족을 지키고 있다.
딸을 배신하면서까지 주식에 중독된 고든과 이를 지켜보는 딸 위니와 제이콥. 딸의 초음파 손주의 사진을 보면서 딸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빠, 위니와 제이콥의 화해의 키스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해패엔딩을 보여준 영화였다. 연세씨네 동호회로 인해 나의 삶은 풍요해지고 여유로워졌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선생님 말씀처럼 우린 너무나 고마운 울타리안에서 잘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바쁘고 지칠때 서로의 쉼터가 될수 있다는 것에 또한 감사하며 오늘도 선생님들을 만나러 갑니다 ^^
공감해요^^ 영화를 통해 사랑과 감사를 함께 나누게되어 기뻐요
감사드려요. 연세씨네 동호회를 통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