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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은 서울의 진산중 하나로'전망 좋기로 유명한 산' 이랍니다. 산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바위산에서 보여지는 깊이있는 멋진 산이네요. 오늘 인도해주는 친구따라 인왕산에 갖다왔어요.
인왕산에 펼쳐진 점심상 푸짐하네요. 반찬도 고루고루 떡에 과일에 커피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시원스레 흐르는 물 하얀 물가품도 일고 물소리가 콸~콸 들리는 듯...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 청계천의 맑은 물줄기 유유히 참 잘도 흐르네요... 역사 깊고 애환이 있는 릉의 둘레 석... 물소리도 담아 올 걸... 친구들아 여기 좀 뒤돌아 봐... 찰~~~칵 비둘기야! 춥니??? 노오랗게 사윈 강아지풀꽃 내가 좋아하는데... 청계천변 바람이 추운가봐... 비둘기들이 오르르 모여앉아 저녁 햇살을 쬐고있네... 허옇게 마른 노쇠한 강아지풀이 바람에 바르르 떨고 있다. 빨간 열매가 참 예쁘네... 하얀 눈꽃이 피면 잘 어울리겠네 그 때쯤이면 까치밥이 되려나??? 우~와 굴보쌈 맛있게 생겼다. 양지편님! 여울님! 오늘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느림보 아줌니들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도 많았고요 우리들은 덕분에 구경 잘 했어여 조선시대의 한향도읍의 '우백호'로 주산으로 삼은 옛 선조들 지금의 우리가 보는 눈 처럼 모두가 보는 눈은 다 똑같나봐요 뭔가 모르게 그 산세에 웅장하고 우람하고 감싸고 수호하는 산으로 서울의 멋진' 인왕산' 다녀 온 기분 나로서는 힘들게 다녀왔지만 뜻있는 산행이었습니다.
함께 간 울 친구들도 고맙고 몸살들은 안 났는지...
201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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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구 고맙네``` 몸도 불편한데
같이 즐거운 산행을 했으니
담엔 우리 쬐끔 더 높은곳으로 가볼까.
보기좋은 바위며 예쁜 우리들의모습
추억으로 남겨주니 너무너무 좋으네 "고마워"
마음은 어디든 가고 싶고
마음은 어디든 갈 것 같은데
몸 따로
마음 따로
그래도 친구랑 발맞춰 가는 길
그 길은 언제나 즐겁다네
초겨울의 어느 날
하늘빛 좋고 햇살 좋은 날
함께한 산행
우리 이 행복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겠지?
고마워 친구
또 좋은 날 좋은 곳으로 구경가 봅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