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輪 14시간 ·
동서양의 종교와 문화를 살펴보면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데...
서구는 선악의 대립구도라는 겁니다.
기독교는 절대 선이고 이교는 절대악이라는 구도를 가지고있습니다.
로마 제국으로 점령은 했지만..
로마의 국교였던 기독교가 말만 번지르한 영성없는 종교였기때문에 다양한 민족들의 영성을 이길 방법은 없었습니다.
마리아 신앙이나 수호 성인으로 재포장하기는 했지만 불쑥튀어나오는 이교 영성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서구는 항상 대결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마귀, 사탄으로 상징되는 이교 영성은 실체지만 기독교는 그저 성서 구절이나 십자가같은 성물뿐이라는 겁니다.
기독교가 실체로 들어나는건 마리아일때 인데...
이게 기독교 신앙이 아니라는건 자주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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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동양중에서도 우리는 좀 더 독특한 종교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이나 중심의 종교관이 밋밋한 이유는 석가모니가 모든 종교를 굴복시켰다는 다소 서구식 종교관이 기인합니다.
그래서 이런 구조에서는 귀신은 악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부처는 선한 신이고...
역시나 전통 신앙들은 악귀나 요귀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반면 우리는...
본질적으로 귀신은 사람이 죽었는데 이유가 있어서 저승에 가지 못한 존재입니다.
사람을 해치는 존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 사또~~" 하며 찾아온 처녀귀신이야기가 본질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불교 그리고 힌두교같은 외래 종교의 세계관이 들어오면서 귀신이 악한 존재라는 개념이 자리잡았다는 겁니다.
무당은 죽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살아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해결하는 존재였습니다.
이게 기본인겁니다.
그리고 굿이라는 방법으로 소통했던겁니다.
국가 종교는 통치 수단으로 하늘에 기도하는 정치쑈를 한것이지...
기본적으로 우리는 딱히 영성이 종교일 이유가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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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우리민족은 종교가 사상의 중심이 아닙니다.
전통정신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인내천과 홍익인간입니다.
우리 민족은 하늘(신)과 가족이라서 딱히 종교가 필요치않다는 겁니다.
굳이 종교인들이 신과 연결시켜줄 이유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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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교를 비롯한 전통이라고 부르는것에서 불교적 영향을 빼고 힌두교 세계관같은 너절한것들을 빼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야만..
우리 민족의 정신의 뿌리와 종교에 대한 개념을 말할수있는 겁니다.
불교가 오래되서 전통이라고 하는것이나...
기독교가 이천년간 서구의 정체성이였다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것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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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문화와 종교에 대한 명백한 밝힘이 없으면..
오랜동안 왕조들의 통치 수단으로 이용된 외래 종교와 철학이 전통인척하게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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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점에서 우리 민족 정신은 동학에서 찾아야 할겁니다..
민족 정신의 원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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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라는 경계에서..
신과 가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의 정신...
이것을 되찾는것이 급선무입니다.
이걸 다음 세대에 가르치지 못하면..
차이나 문화에 휘둘리며 왜색 문화에 치여 천박한 서구 짝퉁으로 남게될수밖에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zw9qb1tw7x/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