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보러간다기에 더 이상 줄거리를
아들에게 설명을 못하고 말았답니다.^^
누구에게나 올것같은 치매
일본에서는 인지증"닌찌쇼우"라고 하지요.
정확한 병명은 "인지장애증"이 맞다네요.
김형석 교수는 100세가 넘어도 강의도 하며
김동길교수도 참 말도 명석하게 잘 하시더만,,,
주인공 아버지역활의 '안소니'(실재 이름과 배우명이
같아요.ㅎㅎ)의 치매로 엮어지는 현실과 치매속의 환상...
덧붙여서 본인의 혼돈과 주위의 혼돈이 섞어져서
영화보는 나조차도 치매증상으로 표현된 것인지
실재 현실인지 혼돈되는 영화 였답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까운 주위의 어른들 중에서도
그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혼돈-짜증과, 의심-불신과,
더우기 자녀 형제들이 민감한 돈과 재산에 대한 집착으로
주위사람들까지 휘말려서 서로 증오를 하게 만들지요.
치매증상으로 본인의 판단이 흐려짐에 따라
상상(환상)한 것과 실재 현실이 뒤범벅되어 점점
불안한 모습이 안소니 홉킨스의 베테랑 연기로
잘 나타나지요.
나도 나이가 들어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나의 행복의 기준이 치매로 인해 Shift되어 버릴수가 있다는것 아닌가?
도리어 그 혼돈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을법 한데,,,
그러나, 주위 혈육이 괴로워한다면 그러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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