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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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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9기진행 백두대간(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선자령~대관령)(2-1)(250713. 일)(낙동 19-35)
한길(박종래) 추천 1 조회 125 25.07.16 05:38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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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7.16 06:31

    첫댓글 처음 걷는 대간길.
    그 중 소황병산.
    황홀이란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한길님의 걱정 공감합니다만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덮힌 소황병산, 선자령을
    상상해 봅니다.

    대원 한명한명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다 담으시고 황홀한 풍경까지 간직하게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7.17 13:56

    혹독한 환경을 겪고 나면 그 경험은 소중하고, 깊이 각인되어 오래도록 남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유럽 알프스 산자락 소와 말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상상합니다.
    비록 이번에 소는 없었으나 드넓은 풀밭과 맑은 하늘이 선사하는 자연 선물을 즐겼습니다.

    한편으로는 하필 대간 길. 나무를 베어내고 풀밭을 만들었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한껏 즐거움에 취한 대원들 모습을 오롯이, 더 많이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원들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25.07.16 12:39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습니다
    이보다 더 멋질수는 없습니다
    욕심을 거두어 주소서

    휴대폰사진보다 더 세세하고 찬란한 풍광과 대자연이 그대로 찍여 하나 하나 작품입니다

    비싼 카메라 에 담여 영광입니다
    산악회에 꼭 필요하신 분 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소황병산 단체사진 예술이예요~~~감동입니다.

  • 작성자 25.07.17 14:00

    사람 마음은 잘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욕심으로 흐르기 쉬운 것인지 모릅니다.
    항상 아쉽고 미진한 듯한 마음. 그것이 때로는 발전과 전진을 위한 자양분이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훌륭한 모델 분들을 모시고 사진사가 기술이 모자라 더 멋진 모습을 담지 못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자연에 안긴 대원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모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5.07.16 12:54

  • 작성자 25.07.17 14:01

    유도사 님!
    홀로 사진은 없고, 단체 사진만 겨우 건졌습니다.

    주신 책. 부지런히 공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5.07.16 17:33

    기다렸던 형님의 산행기 올랐네요.
    멋진 카메라로 담은 풍광이 감동을 넘어,
    신비로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진들을 대원들을 위해서
    꼼꼼히 챙기시고...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한겨울에 이 구간을 타셨다면,
    마루금을 걷는 내내 칼바람을 맞았을 듯하네요.
    그 추위가 어떠할지 가히 상상이 갑니다.
    일전에 눈보라를 맞으며, 선자령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가히 살을애는 칼바람이더군요.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한동안 똑바로 걷지 못하고 뒤뚱 그리며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형님의 멋진 정성스럽게 담은 사진들과 풍부한 산행기로
    생애 최애 코스로 자리 메김한, 그리고 감동을 듬뿍 먹은 행복했던
    산행의 추억을 다시 불러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7.17 14:11

    겨울 매봉~곤신봉~선자령 구간 일원 소백산 일원 바람과 함께 악명 높은 곳입니다.
    전에는 이 구간을 주로 겨울에 걸어 혹독한 바람과 바늘구멍도 찾아 드는 매서운 추위를 겪었습니다.

    그 기세등등하던 바람은 어디로 간 것인지...
    여름이라도 바람이 세게 불 것으로 생각했으나 살랑살랑 부는 정도에 그쳤으니
    철은 그 고유한 색깔이 따로 있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멋진 자연을 품고 많은 추억을 쌓았을 대원들.
    그 신선하고 밝은 기운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발이 느려 산사랑제이 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풍력발전기와 푸른 하늘을 뒤에 두고 홀로 사진 하나 건지지 못해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 25.07.16 17:13

    "유명한 모델을 모시고 백두대간을 걷는 일.
    내가 유명 모델 전속 사진사로 간택(?)되어 자연과 모델이 조화를 이루는 사진을 찍는 일...."

    고백도 이 얼마나 아름다운 꿈의 고백인가?
    가만히 상상해봐도 오직 타자를 위한 이타적인 예술인의 마음입니다
    자본주의 하루는 더 각박해지는데 한길님 같은 분이 계셔서, 세계는 아직도 신선한 공간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07.17 14:18

    생각과 마음이 있으면 실행에 옮겨야 하거늘, 늘 안방에서 헛된 꿈만 꾸는 바보입니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꿈도 꾸는 것이 사람이고,
    그 헛된 꿈이 정신 세계를 맑게 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훌륭한 예술과 문학가라면 수준 높은 작품 소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워낙 둔재라 글자 그대로 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톱니바퀴처럼 잘 짜여진 사회 작동 원리를 외면할 수야 없지만,
    발랄한 상상 또한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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