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원도심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C.H.S.D.F.)’ 개최
충주시는 오는 15일 자유시장 누리센터에서 전국 단위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C.H.S.D.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주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규모의 스트릿 댄스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SWAG Hip-Hop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져 국내외 유명 댄서들이 대거 충주 원도심으로 모여 댄스 배틀을 펼친다.
브레이킹(비보잉) 부문과 올스타일(힙합, 방송댄스, 락킹, 왁킹 등 장르 제한 無) 부문 2개 분야로 나누어 댄스 배틀이 이루어지며, 팀당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댄스팀 총 60개 팀이 참가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예선을 시작으로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분야별 우승팀(2팀)에는 각 150만 원의 상금과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의 기회가, 준우승팀(2팀)은 각 50만원, MVP팀(2팀)에는 각 2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충주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트래블러크루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비보이 ZEALOT, 팝봉, 영그린, 세라, 피직스 등 각 댄스 장르 분야별 국내 최정상급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화려한 쇼를 선보이는 등 공연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대회는 별도의 예매 없이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즐길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충주 원도심을 찾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뜨거운 공연의 열기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존 전통시장이 가지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넘나드는 다양한 축제들을 마련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