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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교 사역자의 고민이 무엇인가?
어제(14일)가 아산 병원 정기 검진일이라 하루 일찍 (13일) 서울에 올라가서 대한기독교축구협회 사무국장 이예표 집사를 만나고 저녁을 평창동 토담집에서 먹고 축구선교에 대한 이야기와 한기총 창립 20주년 기념 대회의 대한 준비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예표 집사는 목사님 건강만 하시다면 이번 한기총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 해도 되는데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14일 아침 아산병원 진료를 위해 길동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김민섭 목사(세계스포츠선교회 실무 부회장)가 전화가 왔다. 나를 만나고 싶단다. 김민섭 목사는 한세대학교에서 문화스포츠선교학을 강의 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성결교회의 스포츠선교에 있어서 무척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다.
성내동 오륜교회 옆의 함흥 냉면 집에 가서 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다.
그러면서 그가 하는 말이 앞으로 우리 이벤트 스포츠 선교를 하지 말고 교육적인 스포츠 선교를 하자고 한다. 이제는 스포츠 선교가 수준 없게 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수준있는 대회며 준비를 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국제적인 감각도 기르고 또한 이벤트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스포츠교육선교를 통해 교회에 영향을 주고 사회 생활에 영향을 주는 스포츠 선교를 하자고 했다.
나도 옳은 이야기라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고맙다고 하면서 많이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렇다. 우리는 참 죽이 잘맞는 친구들이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나에게 꼭 좋은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일하기를 원하였다. 나는 원래 이곳 저곳 양다리를 걸치는 것을 싫어해서 우리 교단 일만 하겠다고 여러번 사양했었다.
나는 매년 축구 대회가 끝날때 마다 피가 말랐다. 그리고 축구대회가 교회 선교에 어떤 영향력을 주고 있나하는 걱정도 앞선다. 교회대항 축구대회를 통하여 남전도회와 청장년층이 어느정도 전도가 되었는가?
어린이 축구대회도 마찬가지이다.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전국적으로 어느정도 전도가 되었는가? 교회의 교회학교는 많은 활성화가 되었는가?
한가지 아쉬운것은 중고등부 축구대회및 풋살대회, 청년 대학부 축구대회를 통하여 중고등부와 청년 대학생 전도에 불을 붙이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교회대항 2부리그의 진행을 준비하였다가 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개척교회및 농어촌교회 지방교회들은 청장년층들이 현저히 부족하다. 20대가 6명 30대 이상이 5명, 아니면 20대가 5명 30대 이상이 6명으로 구성되는 선교축구단의 대회를 만들어 주어야 했는데 말이다.
그들은 교회대항 축구대회에 참여 하고 싶어도 구성 요건이 안되어 참여를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교회의 현실이 있었다. 주님이 건강을 다시 회복하여 주셔서 일할 수가 있다면 교단내에 준비된 스포츠 선교 사역자들과 함께 이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싶다.
특히 여기에 대한 재원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5년 동안 많은 인맥이 만들어 지고 형성이 되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나는 스포츠 선교가 대회를 위해 있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교회 교육기관의 전도를 위해서 끝없는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그것을 교회 교육과 전도 프로그램에 접목 시켜야 했다. 많은 체육인을 만나야 했고 그들과의 인맥을 형성 해야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 진 것이 성결교 심판 강습회이고 최순호성결축구선교센터(최순호축구교실)이다. 앞으로 김정남 감독, 최순호 감독등과 함께 지도자 강습회도 준비하려고 했었다.
사람의 일은 마음 먹은 되로 안되는 가 보다
그리고 또하나의 고민은 교회 교육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단내 스포츠 지도자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도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제도나 교단내 기구들의 장을 찾아다니며 방법을 강구했지만 그러나 정작 교단내에서는 그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어떠한 기구도 없었다. 교단내 스포츠 선교가 먼지와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그러므로 항상 마음뿐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웍샵 한번 해보지를 못했다. 타이밍이 맞지를 않았다. 지금생각하면 그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민섭 목사는 예성으로 교단은 다르지만 춘천 출신이고 소양성결교회 출신이라
스포츠선교 사역자의 고민이 무엇인가? 이제는 우리 교단도 새로운 스포츠 선교의 눈을 크게 뜰때가 되었다. 우리는 함께 기도를 했다. 그리고 헤어 졌다. 각자의 사역지가 있기에 ~~~~,
채목사~~ 가라~~, 그러나 우리의 발걸음은 비전과 사랑과 배려와 감사로 충만해져 있었다.
오늘 검사결과는 너무 좋았다. 모든 것이 정상 수치이다.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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