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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첫사랑
제목 : 주님과의 첫사랑을 기억하라!
성경 : 렘 2:1~8
찬송 : 304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210725 낙양교회 주일 낮 예배
렘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 2: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렘 2: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렘 2: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렘 2: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렘 2: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렘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그림-뉴런)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에 달하는 신경 세포(뉴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자기 기억과 관련한 추상 세포(pyramidal cell)는 10억 개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폴 레버(Paul Reber) 교수에 따르면, 만일 이 추상 세포 한 개당 정보를 한 개밖에 기억할 수 없다면, 우리의 뇌는 곧 용량이 꽉 차서 신경 고갈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폴 레버 교수는 뇌의 저장 능력이 데이터 용량으로 페타바이트(Petabyte, PB), (메가바이트(MB)-기가바이트(GB)-테라바이트(TB)-페타바이트(PB)-엑사바이트(EB) 참고-1페타바이트-1,125조바이트/1024테라바이트, 100기가바이트/1페타바이트 다운로드-약 24일 소요, DVD 영화(6기가)-17만 4천편 수록) 달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1페타 바이트는 MP3 음악을 2000년 동안 계속 재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실제 인간의 뇌와 컴퓨터 메모리 용량을 비교하는 건 어렵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엄청나게 넓은 기억의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NO’라고 말합니다. 뇌는 훈련을 통해 높은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뇌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보면 치매가 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금방 잊어버리는데 지나간 일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뇌의 기억 장치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기억나는 일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일은 무엇입니까? 혹시 안 좋은 일만 기억에 떠오르는 분은 안계십니까?
√(그림-중동지도)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했던 시대의 국제 정세는 앗수르가 몰락하면서 신흥 강국인 바벨론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패권을 차지하던 때였습니다. 당시 지정학적으로 메소포타미아와 애굽 사이에서 정략적 눈치를 보아야 했던 이스라엘은 친 애굽 정책을 펼쳤지만, 바벨론의 힘은 너무도 강력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친 애굽 정책을 폈던 유다와 그 지도자들을 향해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목 놓아 눈물로 부르짖었습니다. 바벨론의 멍에는 유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그는 하나님과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유다의 죄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출애굽의 은혜를 베푸셨지만, 하나님을 저버리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우상을 섬겨 영적 타락을 가져온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유다 백성들이 행한 죄악의 실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네 청년 때, 네 신혼 때
√렘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 2: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하나님은 유다의 타락과 배반을 지적하시기 전에, 이스라엘의 ‘청년의 때 인애’와 ‘신혼의 때의 사랑’을 회상하십니다. 마치 방황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를 바라보며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이스라엘과 좋았던 시절을 기억하십니다.
‘기억하노니’(히, 자카르)는 한동안 잊고 있다가 갑자기 떠올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잊지 않고 마음에 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네 청년 때’는 언제를 말할까요?
‘청년 때’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이후에 광야 생활을 하던 때를 말합니다. 그 청년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에 대한 인애(헤세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신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네 신혼 때’는 언제를 가리킵니까?
청년기가 지나면 결혼을 합니다. 그러면 ‘신혼의 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신혼 때’는 출애굽한 백성들이 시내산 아래에서 거하면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때를 가리킵니다.
√출 19: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출 19: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을 주로 섬기고 따를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신혼의 때’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에는 마치 신랑과 신부가 사이같이 뜨거운 사랑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신혼의 때가 기억나십니까? 저는 결혼을 서울 삼일교회에서 하고 영등포에서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영등포역에서 새벽 첫 차를 타고 남영동에서 하차하여 새벽기도를 다녔습니다. 그때 힘든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한 것뿐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신학생이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했는지 신부 데려다가 고생시킬 것은 생각도 못하고 무조건 밀어붙였습니다. 아마도 집을 마련해서 결혼하려고 했다면 아직도 못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사랑으로 버틴 것입니다.
√렘 2: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로 삼으셨는데, 이는 주권적으로 택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첫 열매는 매우 귀한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율법에 보면 장자에게는 두 몫을 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구별하시어 그분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출19:5-6). 이것은 이스라엘이 남달리 가진 무엇 때문이 아니라, 전적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게 하신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결코 우리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한 자임을 날마다 고백하며 십자가로 보여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베소교회가 왜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습니까?
√계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에베소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려서 책망 받았습니다. 주님이 에베소교회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계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년의 때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의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을 계속 유지하고 계십니까? 그러기 위해서 첫 사랑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조상들이 여호와를 멀리하였다
하나님이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신 것은 현재 유다의 모습이 과거의 모습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는 어떤 불의함도 없으십니다. 유다가 하나님을 떠난 이유는 하나님께 무슨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그들의 욕심을 따른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청년의 때와 신혼의 때’ 받았던 사랑을 기억한다면, 결코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떠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적하신 유다의 죄악은 무엇인가요?
√렘 2: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했다고 책망하십니다. ‘헛된’(히, 헤벨/전도서에 많이 사용된 단어)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의 숨’(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헛된 것은 단 한 번의 숨처럼 허무하고 무가치한 것을 의미합니다. 유다 백성이 섬긴 우상이 바로 이같이 허무하고 무가치하다는 것입니다. 헛된 것을 따라 걸어간 그들은 모두 헛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렘 2: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먼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말하지 않았다” 무엇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까?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협곡의 땅에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메마른 땅에서, 어느 누구도 다니지 않고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서 우리를 이끌어내신 여호와께서 어디 계십니까?”라고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7절에도 반복되면서 메시지를 이끌어냅니다.
렘 2: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여기서 ‘말하지 않았다’라는 표현은 브루구만이 언급한 대로 ‘잊어버렸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무엇에 홀려서 여호와를 까맣게 잊어버렸을까요?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광야는 길 안내자가 없이는 결코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없는 곳, 항시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 동안 통과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 40: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출 40: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출 40: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감사의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풍요로운 땅으로 인도하셔서 그들이 좋은 것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땅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 땅의 주인이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잠간 그 땅에 거주할 권리를 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땅을 거룩하게 보존한 것이 아니라 우상을 숭배함으로 더럽힌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귀하고 감사하게 여기지 않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되도록 만든 주범이 누구일까요?
√렘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1)제사장
제사장들은 본래 토라를 가르치고, 제사를 집례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제물을 흠향하실 여호와께서 어디에 계신지 찾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율법사
율법을 가르치는 율법사들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율법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을 몰랐다면 그 가르침이 진정한 가르침이 되었겠습니까? 모두가 하나같이 여호와께서 어떤 분인지 관심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3)관리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관리들도 하나님께 반역하였습니다.
√4)선지자
선지자들에 대한 지적은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헛된 우상을 따라갔다고 폭로합니다.
우상은 눈에 보이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외에 탐욕을 가지고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시115: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3:5).
√현대인에게 우상은 무엇일까요?
√첫째, 황금만능주의입니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물질주의입니다. 돈으로 일어나는 분쟁이 많고, 심지어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이는 모두 다 돈을 우상시한 결과입니다.
√둘째, 과학주의입니다.
과학적 판단으로 규명되지 않는 것은 전부 허구로 돌리는 과학주의입니다. 예수님의 이적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이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셋째, 쾌락주의입니다.
즐거움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지만,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 쾌락에 빠지는 것은 우상 숭배의 다른 모습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쾌락이 무엇입니까? 대표적으로 섹스, 스포츠, 스크린에서 쾌락을 추구합니다.
물질주의, 과학주의, 쾌락주의는 현대를 사는 우리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우상숭배의 가증한 형태입니다.
출애굽 이후 광야 시절에 이스라엘은 신혼부부처럼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따르면서 모든 복을 스스로가 가로막았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불변한데 인간의 사랑이 변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부부 관계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도 처음 사랑을 신실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인격적인 관계이며,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를 십자가 죽음에 내어 주신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