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물건에는 사용설명서가 들었는데요. 우리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에도 역시 취급설명서가 있습니다. 취급설명서에는 자동차에 관한 갖가지 기능들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운전자 모두가 읽어보면 좋겠지만, 너무 두꺼운 탓에 손이 가지 않지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 운전자분들이 미쳐 모르고, 설명서에 있어 놓치기 쉬운 자동차의 숨은 기능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주유구 수동열림 핸들
자동차의 연료 보충을 위해서는 먼저 주유구를 열어야 하겠죠? 주유구를 열기 위해서는 주유구 열림 버튼이나 레버를 조작하거나 주유구 커버를 눌러서 여는 방식도 있는데요. 아무리 버튼을 누르고, 레버를 당겨도 열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에는 억지로 열려고 하지 말고, 숨겨진 주유구 수동열림 레버를 이용하여 열어주면 됩니다. 보통 수동열림 버튼은 트렁크 내에 주유구 방향쪽 트림에 위치해 있답니다. 케이블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 레버를 당기면 주유구를 열 수 있습니다.
2) 타이어 수리 키트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곤 하는데요. 이럴 때 순간 당황하실 텐데요.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보세요! 트렁크 바닥을 들어보면 스페어 타이어가 있던 자리에 타이어 수리 키트가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타이어 펑크가 날 경우, 보험사를 불러 조치를 받는 경우가 많아 스페어 타이어 대신 타이어 수리 키트가 포함된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그 구성품은 찢어진 부분을 봉합하는 실런트와 공기를 주입하는 컴프레셔 2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액체 상태인 실런트를 충분히 흔들고, 타이어와 연결하여 적정 공기압이 될 때까지 컴프레서로 주입하면 됩니다. 적정 공기압은 운전자석 도어 안쪽에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트렁크 탈출 레버
범죄나 액션 영화 속에서 많이 등장하는 트렁크 납치 장면! 그 장면을 볼 때면 무서운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면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를 찾아주세요!
트렁크 비상탈출 장치는 2002년부터 의무 설치화가 추진되었는데요. 트렁크 안쪽에서 이 레버를 밀거나 당기면 트렁크가 열리게 됩니다. 이 레버는 어두운 트렁크에서도 잘 찾을 수 있도록 야광으로 되어 있으니 만일 트렁크에 갇히게 된다면 야광 레버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트렁크에 보관하면 좋은 안전용품
<배터리 점프케이블>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 방전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점프 케이블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차량용 점프스타터 보조 배터리 등도 있어 다른 차량 없이도 방전된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소화기 & 비상용 망치>
차량 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시간 에어컨 사용 및 장거리 운전 등으로 엔진이 과열되어 화재 발생률이 높아집니디. 이럴 때의 화재사고를 대비하여 운전자나 탑승자가 꺼내기 쉬운 곳에 비치하셔야 합니다.
비상용 망치는 차량 전복 사고나 문이 찌그러지는 사고로 문이 열리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망치를 사용할 때에는 유리의 중앙보다는 모서리 부분을 내리쳐야 한다는 점 명심해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