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가수 민지 "초혼" 월등복숭아체험행사
▲ 제10회 월등복숭아체험행사 MBC축하쇼 @월등면사무소 잔디광장 - 2012년 8월11일 오후7시
초혼(招魂)은 1925년 12월, 김소월이 펴낸 시집 《진달래꽃》에서 처음 발표된 시다.
초혼은 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작사: 김소월
작곡: 김수환
편곡: 김기호, 송태호
산산이 부서질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를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저녁 하늘 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에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않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첫댓글 김소월의 시~~
우리들 마음의 영원한 향수를 자아내는 ....
김소월의 진달래꽃 ... 금수강산 어디엔들 피지 않으리오 마는 소월의 시는 아름다워요...
아련하면서도 운율이 부드러운 느낌 인듯 .....
잘은 몰라도 제 기준 인걸요. ㅎㅎ
수련님은 시적인 감각이 많으신 듯 ...
시인의 눈은 다르네요. _()_
이것도 타고난 재능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