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갑니다.
폭풍과 함께요.
추석당일..
아이들이 떠남니다.
아이들 처가에도 가야죠.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것 같읍니다.
아들 부부 네명, 손주 네명.
추석전날 와서 장보고 음식하고..
손주들은 이방저방 몰려다니며 정신이 없어요.
문설주에 매어놓은 그네는 이제 큰애 둘은 사용금지를 하였지만 몸무게 타령하며 아랑곳 하지 않고
심하게만 타지 말라 당부하지만.. 아이들이니..금방 잊혀지지요.
보기에 나쁘지 않읍니다..명절이지 싶네요. 일년에 몇번 되지 않는..
어쨑튼 차례 지내고, 점심때가 되어 떠나들 갑니다.
큰애는 광천으로..
작은애는 부천 원종동, 가깝읍니다..지척이죠.
저는 이제부터 집안 정리용 탐색을 해야합니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
우선 냉장고부터 들여다 봄니다.
무슨 음식들을 어디에 어떻게 두었는지..
무슨 음식부터 어떻게 먹어 없애야 하는지.
식탁밑에 두고간 박스들은 무엇인지..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각 방의 이불들도 분류 밑 정리해야죠..
이불이란 이불들은 전부 꺼내서 방들과 거실에 깔고 하루밤을 지냈으니..
폭풍이 지나간 자리를 정리 하려면 한나절 소요됨니다.
뒷 베란다의 분리수거 통들도 잘 살펴야 합니다.
비닐류, 프라스틱류, 병들, 그리고 쓰레기 까지. 정리 해줘야죠.
일부 처리하긴 했어도..제 방식으로 되돌려놔야 하죠..
저의 루틴대로요.
젯상에 올랐던...황태도 손질해서 정리하고...
덤으로 주는 다시마도 어딘가에 있을텐데...
며칠간은 집에서 세끼를 다 먹어야 합니다..
차례음식과..9명 서너끼..먹고 남은 것들...
모두 해결하려면...
그릇과 냄비류등...
몽땅 싸들고온 일회용품들...
빨래도 해야해요..
거실화장실, 안방화장실...수건들..왕창 다 빨래통에 입실했어요..
새롭읍니다..이 조용하고 고요함이...
베란다 큰창으로 햇쌀이 쏟아져 옵니다.
추석날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식기 닦고 있는 손주들...
첫댓글 추석명절답게 북적북적 잘 보내시고 살림9단 깔끔이 보여집니다
어려서부터 봉사를 직접 가르치시는 멋진 하라부지 홧팅 !!!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