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6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팀, 291명의 선수가 참가해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태안군은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스포츠 축제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는 12일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정전이 열린다. 14일 소백장사, 15일 개회식과 태백장사, 16일 금강장사, 17일 설날에는 한라장사 결정전이 이어지며,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주요 경기는 KBS 1TV와 KBS N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태안군은 가로등 현수기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회 일정을 집중 홍보하며, 명절 기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회 기간인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태안공영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다이소 앞, 우체국사거리, 이석민 피자 인근 등을 거쳐 종합실내체육관까지 8개 정류장을 경유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15회 운행된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을 위해 교통 안내와 주차 관리 인력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기장 시설 정비와 모래판 조성을 마무리했다. 숙박업소와 요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병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번 대회를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명절 특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씨름 강군 태안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태안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 한번 전국에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