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람인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세상은 대립이라는 양극적인 대치 상태로 끊임없이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진영 논리에 입각하여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가족이라는 구성원 사이에서도 부부간에 정치색이 다르고, 부모와 자녀간에, 형제간에도 지향하고 지지하는 정치적인 경향이 디르기도 합니다.
국내적으로는 크게 보수, 진보의 양극체제로 대립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범위를 제한하여 말할 경우에는 보수진영, 진보진영, 이렇게 양분되어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른바 진영 대립이지요. 정치적, 사회적인 견지에서는 보수 진영, 진보 진영, 이렇게 나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녑적, 사상적으로 볼 경우에는 좌파, 우파, 우익 진영, 좌익 진영, 이렇게 나눌수 있겠지요. 또는 우익계, 죄익계, 이렇게 표현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해관계가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서, 그러니까 관점의 차이로 그런 진영과 계파가 생겨나는 것이겠지요.
영어로 말하면 우익은 '라이트윙'(Right wing)이고, 좌익은 '레프트윙(Left wing)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보수 진영은 '컨설버티브 캠프'(Conservative Camp)이고, 진보 진영은 '프러그레시브 캠프'(Progressive Camp)입니다. '보수적인 진영', '진보적인 진영', 이런 뜻이지요.
진영(陣營)이라 함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구분된 서로 대립되는 세력의 어느 한쪽', 이렇게 사전은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군대가 진을 치고 있는 곳'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진영하면 군대, 군사, 이런 연상이 되고, 그러다 보면, 전투, 전쟁, 이런 광경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싸움인 것이지요.
그러니까, 진영 대립은 작게는 사회적인 다툼, 즉 싸움이 될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정쟁, 나아가 크게는 국민이 서로 나누어 죽이고 살리는 내란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어쩌면 매우 위험한 불장난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나라의 진영 대립은 어디까지나 국가의 이익을 위하여,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대립하는 세력간에 극한을 서로 견제하면서 평화롭게, 그리고 정당하게 대립 관계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대립 관계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었음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선이 있으면 반드시 대립되는 악이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재앙적이고 불행한 것인가를 아담과 하와는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아담과 하와, 그리고 그 후예인 인류를 위한 것임을 아담과 하와가 스스로 깨달아 알고 지켜주기를 바라셨는데, 그만 그들은 사탄의 미혹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아담과 하와가 들어온 세상에는 선악이라는 대립되는 가치가 인간의 삶에 늘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지요. 좋은 것을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 나쁜 것을 떠올리게 되기도 합니다. 도둑질이 나쁜 것을 선한 양심으로는 아는데 악한쪽의 양심이 괜찮다고 하면 그 힘에 쏠려서 도둑질을 하게 되지요. 사람을 해치는 것도 그렇습니다. 나쁜 쪽의 힘이 선한 쪽보다 우세하여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귀한 인명을 해치게 됩니다.
나쁜 쪽의 힘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배경은 악마입니다. 사탄이며 마귀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미혹하고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게 만든 원흉인 그 사탄이지요.
마귀는 우선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거역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속성을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합니다. 예를 들면, 복제 기술이 그렇고, 동성애가 그 한가지 입니다. 낙태가 그렇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박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의와 거룩하심에 배치되는 불법과 불의, 거짓과 속임수가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수이든지 진보이든지 그 생각의 근본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진영과 마귀의 진영의 대립입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진리이지만, 마귀는 불의와 불법, 그리고 거짓입니다. 이 차이가 극명하게 나누어집니다. 세상 일에, 그러니까 진영간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진영 쪽과 마귀의 편에 해당하는 가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 하는 확인과 구별이 중요한 것입니다. 마귀의 진영에 속한 가치는 성경이 말씀 하는 것처럼 헛된 이론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이념과 사상들입니다. 교묘한, 그러니까 그럴듯한 이론과 사상들인 것입니다. 그런 것들로 사탄은 세상의 권력을 지배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마귀의 강력한 진영입니다.
"우리의 무기는 육적인 것이 아니라 마귀의 요새라도 파괴할 수 있는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무기로 우리는 여러 가지 헛된 이론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사상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고린도후서10:4,5). 현대인의 성경.
개역개정성경에는 위의 마귀의 요새를 가리켜서 '견고한 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견고한 진영', 즉 마귀의 강력한 진영을 뜻합니다.
이런 마귀의 진영이 한국의 정치세계도 지배하고 움직입니다.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국민은 이것을 통찰하고 경계해야 합니디.
그러니까 보수진영이든지. 진보진영이든지 그 주창하는 가치가 하나님께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에 기초하면 됩니다. 구약 성경의 십계명과 모세를 통하여 주신 모든 계명에 합당하게 생각하고 행하면 됩니다. 헌법이 그렇고 법률이 그러하면 됩니다. 모든 재판의 판결이 그와 같으면 됩니다. 법을 제정하고 규칙을 만들고 시행하는 모든 기준, 기초가 성경이면 됩니다.
예수님이 오신 신약 시대에는 구약의 십계명에 더하여 모든 율법의 완성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중심이 되시면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 못박히셔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므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으로는 죄에서 구원 받지 못하는 것을 예수님이 피흘려주심으로 그 피로 말미암아 인간의 원죄를 비롯하여 하나님께 대한 모든 죄를 씻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진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수님이 완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나타내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소외되고 비천하고 벙들고 가난한 세상의 약한 자들, 그러니까 작은 자들을 돕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작은 자들에게 하는 것이 곧 주님께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25:40).
성경에서 말씀하는 작은 자란 헬라어로는 미크로스라는 말인데, 이 말은 '낮은'이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의 가엾은 사람들을 가리키며 특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가리킵니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태복음18:10).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이 나에게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 각 사람에게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천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호 천사라 불러도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아무리 비천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사람도 어느 그리스도인들과 같이 동일하게 지정된 천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작은 자처럼 보이는 비천한 사람일지라도 무시하거나 차별하거나 업신며겨서는 안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지요.
이렇게 이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천사가 있어서 만약에 내가 죽어 세상을 떠날 때에는 그 천사가 나에게 내려와 나의 영혼을 받들어 천국에 들어가도록 해줄 것을 생각하면, 그것이 너무 감격스러운 것입니다. 그 천사에게 내 영혼이 받들려져서 천국의 하나님 보좌 앞에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거기서 예수님도 뵙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할 이 세상의 진영은 우선 십계명의 제1계명과 제2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의 성삼위일체이신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믿어야 합니다. 경배하고 예배하며 경외해야 합니다. 그 밖의 다른 신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일체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을 신격화 해서는 안되고, 자연 만물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마음은 탐욕을 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에, 참된 진리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한 정의에 진정한 화평, 평화가 함께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거짓된 것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행복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시편85:10).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아6:6).
세상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진영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진영과 공산 사회 독재주의 진영 간의 대립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그리고 예멘 무장 세력 후티의 미국과 자유 진영 공격, 그 배후인 이란의 미국 적대적 대결 등입니다. 나아가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 북한 김정은의 대한민국 위협 등입니다.
이러한 불의하고 악한 진영의 파괴 행위는 그 배후에 사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거짓의 왕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도 정당하다고 우기고 모든 거짓말도 진실이라고 억지를 씁니다.
마귀는 이 세상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다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방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는 것을 차단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라들이 전쟁을 일으키게 하고 정치적으로 세력을 얻게 하여 교회를 핍박하고 아예 말살시켜버리려고 합니다. 더욱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 기독교 선교의 최대국인 대한민국을 방해하려고 정치적인 혼동을 불러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 세력, 그 진영이 보수이든 진보이든 국민이 확실하게 분별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주 예수께서 다스려주시도록 말입니다. 나아가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이끌리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흔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닥아오는 총선이 중요합니다. 국회의원을 잘 선태해야 합니다.
그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의 진영에 속한 사람들, 그 가치에 동의하고 따르는 사람들을 선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장악하려고 하는 마귀의 진영을 철저히 경계하고 기도의 힘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마귀의 세력, 악한 진영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영적인 힘, 영적인 무기입니다.
"우리의 무기는 육적인 것이 아니라 마귀의 요새라도 파괴할 수 있는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입니다..."(고린도후서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