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실 안전사고 사례
1)화재 사고
화재는 실험실 사고에서 가장 중대한 사고 중의 하나이다. 거의 모든 유기 용매와 수소, 아세틸렌, 암모니아 등의 가스는 불에 타기 쉽다. 이러한 가스와 용매의 증기는 공기와 섞였을 때 폭발하여 화재를 내기 쉽다. 그러므로 에테르 등 휘발성 유기 용매를 사용할 때에는 증발하지 않도록 마개를 꽉 닫아 밀폐시켜 보관하여야 한다.
또한 알코올램프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다. 알코올램프가 넘어지거나 깨져서 실험대위에서 적은 화재가 발생할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가연성 물체를 멀리 치운 후 모래 혹은 넓은 젖은 걸레로 덥거나 물을 부으면 꺼진다. 의복에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걸레로 문질러 끄거나 바닥에 굴려서 불을 끈다.
프로판 가스와 부탄가스는 공기 중에 2.9% 혼합되어 있어도 점화원에 의하여 폭발하므로 가스용기의 연결 부분과 호스, 점화 코크 부분을 비눗물을 칠하여 가스 누출 여부를 수시 확인하여야 한다.
흰 인은 공기 중에서 자연 발화하므로 바닥에 떨어진 흰 인 덩이를 젖은 걸레로 닦아도 불이 붙는다. 그러므로 실험 후에 버릴 때에는 반드시 안전한 곳에서 소각시킨다.
화재사고는 실험실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고 중의 하나이며 가장 위험하고도 피해가 큰 사고이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실험실에는 반드시 소화기가 항상 비치되어 있어야 하며 화재가 발생할 때에는 소화기로 불을 꺼야한다.
2)폭발 사고
폭발은 어떤 반응이 격렬하게 일어나서 팽창하는 현상과 기계적인 충격에 의하여 일어나는 폭발 등이 있다. 폭발은 물리적 충격, 압력이나 온도 상승으로 시작되어 초음속의 속도로 매질을 통해 퍼져나가 충격소리를 내게 된다.
실험실에서는 잠재적으로 폭발성이 있는 물질을 다루게 되므로 폭발의 가능성은 항상 있게 된다. 그러나 몇 가지 사항에 주의하면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유독한 시약과 유리 기구를 사용하는 화학 실험을 할 때에는 반드시 실험복을 착용하고 보안경과 안전 마스크, 안전 조끼와 고무장갑 등 보호 장치를 착용하고 실험하여야 한다.
3)부식성 액체에 의한 사고
부식성 있는 액체란 강한 알칼리, 강한 산과 강한 환원제를 일컫는다. 강알칼리는 피부, 특히 눈에 위험할 뿐 아니라 실험기구나 의복도 부식시킨다.
만일 입으로 들여 마시면 점막이나 조직에 손상을 주게 되므로 치명적이 된다. 질산이나 염산의 증기를 호흡으로 들이마시면 기관지와 폐 조직에 손상을 주어 치명적인 폐수증을 일으키게 된다. 진한 황산이나 고체 수산화나트륨은 수화 에너지가 매우 커서 물을 부으면 격렬히 반응하여 폭발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물에 시약들을 조금씩 넣으며 섞어 주어야 한다. 부식성 있는 물질을 다룰 때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마. 과학실험실에서의 응급처치법
| 상태 | 응급처치 |
| 외상을 입었을 경우 | •날카로운 유리조각으로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는 상처 부위를 3%의 과산화수소수(옥시풀)로 잘 씻어내고 머큐로크롬을 바르고, 피가 멈추지 않으면 염화철(Ⅲ)수용액을 바른다. |
| 화상을 입었을 경우 | •뜨거운 유리 기구에 접촉하였거나 약하게 데었을 경우에는 화상 입은 부분을 불에 가까이 하여 아픈 것을 참으면서 얼마 동안 있으면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조금 큰 화상일 경우에는 바세린, 아마씨 기름과 석회수를 같은 양씩 섞은 기름이나 피르크산의 포화수용액을 바른다. |
강한 산이 묻었을 경우 | •강한 산성 용액이 피부나 의복에 묻었을 경우에는 먼저 많은 양의 물로 충분히 씻고 산이 묻은 부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처리한 후 다시 물로 충분히 씻는다. - 피부 : 묽은(0.1Mol/L) 암모니아수 또는 묽은(1%) 탄산수소나트륨 수용액으로 중화한다. - 눈 또는 입 : 0.1% 탄산수소나트륨 수용액으로 씻는다. - 의복 : 0.1M/L 암모니아수로 중화한다. |
| 강한 알칼리가 묻었을 경우 | •산과 마찬가지로 많은 물로 충분히 씻고 묻은 부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처리한 후 다시 물로 충분히 씻는다. - 피부 : 0.1% 아세트산 용액으로 중화한다. - 눈 또는 입 : 2% 붕산수로 닦는다. - 의복 : 0.1% 아세트산 수용액으로 중화한다. |
| 유독가스 혹은 휘발성 액체의 증기를 마셨을 경우 | •염소가스 이산화황, 암모니아, 클로로포롬, 에테르 등의 유독가스 혹은 휘발성 액체의 증기를 마셨을 경우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 눕히고 체온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온하고 안정시킨다. •염소가스를 흡입하였을 때에는 편한 자세에서 맑은 공기로 심호흡을 하고 알코올 증기를 흡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