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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bs.ruliweb.com/game/xbox/843/board/read/4024054
-1970년대
Barbara Jagger는 Bright Falls에 오랜 동안 살아온 주민입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심성이 착하고 외모가 특출 나서 ‘사슴축제’ 미인으로 3번이나 뽑혔다고 합니다. Barbara가 25살이 되던 해에 외지에서 온 유명한 시인 ThomasZane을 만나게 됩니다.
Thomas는 집을 둘러 싼 Cauldron Lake에서 다이빙을 매우 즐겼습니다. (그래서 그가 죽은 이후 그 집을 Diver's Island라고 불렀죠.) Barbara와 Thomas는 사랑에 빠졌고 그의 집에서 동거했습니다. 1970년 7월10일, Barbara는 Cauldron Lake에 빠져 익사하게 되었고 Thomas는 잠수복을 입고 그녀를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실의에 빠져있던 Thomas에게 Emil Hartman이 조수로서 접근합니다. Emil은 Cauldron Lake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수백년 전 인디언들은 Cauldron Lake의 신비로운 능력을 알고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어둠’이 풀려나게 되고 겨우겨우 호수 밑바닥에 봉인했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Anderson 형제들이 Moonshine을 마시다가 실수로 이 ‘어둠’의 봉인을 해제합니다.(대화 도중에 보면 그들이 open the door 했다고 나오고 ‘어둠’에 의해 쓰여 진 글에 보면 rockstars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Cauldron Lake가 예술 작품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는 능력을 아는 Emil는 실의에 빠진 Thomas에게 접근하여 그의 시를 통해 Barbara를 살려낼 수 있다고 꼬드깁니다. Thomas는 Emil의 말에 따라 Barbara를 살려내는 시를 씁니다. 하지만 살아난 Barbara는 무엇인가 이상했습니다. Thomas는 결국 Barbara가 단지 ‘어둠’이 차지하고 있는 껍데기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심장을 없애버립니다. 하지만 Barbara는 ‘어둠’ 그 자체였기에 아무 소용이 없었죠. Thomas는 그녀를 호수 밑으로 봉인하기로 결심하고, 그전에 보험 책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씁니다.
Alan은 어릴 시절 어둠을 무서워하고 7살쯤 어머니에게서 어떤 괴물도 해치울 수 있는 'Clicker'를 받는다고요. 그리고 수년 후 ‘어둠’을 해치우기 위해서 Cauldron 호수에 떨어지기 직전에 이 모든 사실을 깨닫는다고요. (이 점에서 Alan이 아마 Tom의 아들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제가 볼 때도 Alan이 Tom에 의해서 완전히 만들어진 인물이기보다는 Tom의 아들로서 ‘click’부분만 일어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 마지막 페이지를 Barbara의 절친한 친구였던 Cynthia Weaver에게 넘겨주고 Well-lit Room에 보관해달라고 부탁합니다. (Cynthia 역시 Tom이 창조한 인물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어둠‘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빛‘이 되겠다고 다짐한 후 Tomas는 잠수복을 입고 Barbara를 껴안고 Cauldron 호수 깊은 곳으로 빠집니다.
-Jake가 도착하기 직전
Tomas의 희생으로 ‘어둠’의 힘은 약해졌지만, 껌껌한 밤에는 아직도 ‘어둠’의 힘이 뻗히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Bright Falls에는 수년 동안 실종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각종 미스테리 한 일 들이 벌어지죠. Tomas가 사라진 이후 Emil Hartman은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예술가들을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Cauldron Lake 근처의 호텔을 개조해서 예술가들을 위한 병원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의 실재 계획은 예술가들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리거나 혹은 쓰게 만들어 세상에 영향을 끼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정신력이 너무나 낮았기에 도중에 모두 실패하게 됩니다. 그는 그 후 “창조자의 딜레마”라는 책을 쓰고,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냈다며 선전하며 더 많은 예술가들이 그의 병원을 찾아오게 만듭니다.
이 당시 앨런은 매우 성공적인 작가였습니다. Alex Casey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액선 스릴러로 5권이나 냈으며 'The Sudden Stop'이라는 자서전 격인 책도 씁니다. 하지만 그 이후 2년 동안 극심한 writer's block에 시달리며 한 글자도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 후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성격도 괴팍해져 그의 부인인 Alice와 대화도 단절되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변해가는 Alan에게 지쳐가는 Alice는 Emil Hartman이 쓴 ‘창조자의 딜레마’를 발견하고 그에게 전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점점 다른 사람처럼 변해가는 Alan에 대해 얘기합니다. Emil의 야망에 있어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인 Alan의 최적의 타겟이었고 Alice에게 어서 이곳에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Alan을 노리는 것은 Emil 뿐만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움크려있던 ‘어둠’은 드디어 자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줄 ‘작가’를 찾아낸 것 이었습니다.
-Jake가 도착했을 때
Jake는 게임 'Alan Awake'가 일어나기 직전을 다룬 단편 tv 시리즈 ‘Bright Falls'의 주인공입니다. Bright Falls는 Taken이 되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매우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신문기자인 Jake는 Emil Hartman의 책에 관해 인터뷰를 하러 Bright Falls에 차를 타고 옵니다. 그러던 중 실수로 사슴을 차로 치고 맙니다. 당황한 Jake가 랜턴을 들고 죽은 사슴을 불을 비추자 사슴이 괴음을 내며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때에 Jake가 Taken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다음날 Jake의 Emil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이때 Emil은 Jake보고 녹음대신 글로 쓰라고 시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자 Jake는 정신을 잃고 정체불명의 여러 이미지들을 봅니다. 정신을 차리자 이미 인터뷰는 끝나져있고 노트에는 자기가 쓴지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글들이 수 십장 남아있습니다. (이때 글로 인해 Taken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Jake가 묵고 있는 모텔을 운영하는 Sam부자는 엄청나게 많은 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am은 이미 ’어둠‘의 정체를 알고 있고 그 때문에 수많은 라이플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Jake가 오고 나서부터 이상한 일들이 모텔에서 벌어집니다. 주변의 멀쩡한 전구들이 깨지고, 결국 그 밤 sam은 숲속에서 어떤 알 수 없는 것에 끌려 죽음을 당합니다.(Jake가 그랬다는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Jake는 Bright Falls에 묻고 있는 전 여자친구를 만나고 이 마을이 무언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함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자신도 아침에는 한 숲속에서 깨나나기 시작하고요. 이점은 아마 Taken이 되어도 낮에는 일반인처럼 활동하다가 밤이 되면 Taken으로 변한다고 봅니다. 하루는 Jake가 일어나 보니 호수주변 시체가방이었습니다. 당황한 Jake는 Emil 박사를 찾아갑니다. Emil 박사는 Jake의 눈에 라이트를 비추고 Jake는 어느 Taken처럼 심한 고통을 느끼고 도망 나옵니다. 겁에질린 Jake는 자신의 모텔방에서 냉장고에 자신을 묶고 카메라를 설치해놔 밤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났나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아침에 Jake는 일어나 충격적인 영상을 보게됩니다. 밤사이 냉장고 문을 뜯어내고 모텔 방을 완전히 박살내버립니다. 자기 자신에 놀란 Jake는 전 여자친구를 부릅니다. 그리고 전 여자친구에게 운전을 부탁하며 제발 이 마을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Jake가 운전대를 잡고 있고 보조석에는 피 묻은 구두만 남아있습니다. 충격을 받은 Jake는 차를 세우고 망연자실 가만히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이 찾아오고 Jake는 사라집니다.
-Alan이 도착했을 때
Bright Falls에 가는 배 안에서 Alan은 또다시 반복되는 악몽을 꾸게 됩니다. 세상은 이미 ‘어둠’에 지배되었고, 그가 만들었던 케릭터에 의해 쫓깁니다. 초반 오두막에서 죽는 케릭터는 Clay Steward로, 콜렉터 에디션에 들어있는 The Alan Wake Files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꾸었던 모든 꿈들을 적어놓은 일기와 같은 걸로 그 꿈에서 언제나 'Alan'과 자신은 죽는다고 합니다. (제가 이 파일이 없어서 ㅜㅜ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Alan은 꿈속에서 Thomas를 만나게 되고, Thomas는 ‘어둠’이 Alan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하며 ‘Taken'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잘 들어요. 그가 집이라 부르는 호수 그 너머, 깊고도 어두운 녹색 바다 있어, 그 거칠고도 고요한 파도가, 내가 있던 항구로, 내가 있던 항구로, 넘실대며 오고 있었다는 걸 그는 몰랐네" 이해했소? "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합니다. 이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지만, 외국포럼에서 가장 유력한 설은 이것입니다. Thomas는 ‘어둠’을 ‘그(he)’라고 표현합니다. 즉 ‘어둠’이 집이라 부르는 호수(Cauldron Lake) 너머 깊고도 어두운 녹색 바다(엔딩의 ocean)있어 , 그 거칠고도 고요한 파도가, 내가 있던 항구로(제가 볼 때는 diver's island)로 넘실대며 오고 있었다는 걸 ‘어둠’은 몰랐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물’들의 정체입니다. Cauldron Lake를 이루고 있는 ‘물’은 본성상 중립적인 것입니다. 즉 ‘선’도 아닌 ‘악’도 아닌 단순히 예술작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능력이 있는 매개체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매개체를 ‘어둠’이 장악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매개체가 Cauldron Lake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면서(Alan이 엔딩에서 말하죠, 이것은 호수가 아니라 바다였다고) 만약 이 매개체를 ‘빛’이 이용한다면 ‘어둠’을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후속 작에 대한 길을 펼쳐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악몽에서 일어난 Alan은 별장의 키를 주기로 한 Stucky를 만나러 Deer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Stucky는 이미 Barbara에 의해 ‘어둠’에 홀린 'Taken'이 되어버려 정신을 잃었고 Barbara는 Alan과 Alice에서 Diver's island별장의 키와 지도를 줍니다. 즉 예전의 Thomas를 이용해 ‘어둠’의 힘을 키우려고 했듯이 Alan을 사용하려고 하는 거죠. 그런 Alan에게 인센티브를 주기위해 Barbara는 Alice를 호수 깊은 ‘어둠’속으로 데려가고 Alan을 자책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Emil이 Thomas에게 했던 것와 같이 Alan에게 글을 통해 Alice를 살릴 수 있다고 꼬드깁니다. Alan은 그 때부터 1주일 동안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Barbara는 점점 흑심을 내보이며 Alan의 글을 ‘어둠’의 세력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Alan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이대로는 Alice를 구할 수 없을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스토리상에 적어 자신이 미래에 직접 Alice를 구하게 만드는 스토리를 적기 시작합니다. 글은 매우 그럴싸해보여야지만 호수의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Alan은 자신의 탈출극을 매우 극적으로 적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별장 지하에서 Thomas의 글을 발견 하게 되고 Thomas 역시 그의 스토리에 넣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수정이 필요합니다) 결말 페이지를 남겨놓고 Thomas는 Alan을 구하기 위해 별장을 찾아오고 ‘빛’에 의해 잠시 정신을 차린 Alan은 별장에서 도망 나옵니다. Thomas는 그 와중 ‘어둠’에게 잡혀 더 깊은 곳으로 끌려들어갑니다. 어둠속에 너무 오래있었던 탓인지 Alan은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였고 결국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것이 Alan이 기억하지 못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사고 후 숲속을 헤매던 Alan은 Taken이 된 Stucky를 발견하고 해치웁니다. 그리고 보안관 Sarah Breaker를 만나게 됩니다. Alice가 실종 됐다는 소식을 들은 Emil Hartman은 Alan을 이용할 생각으로 가짜로 Alice를 납치했다는 사기를 치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Mott을 고용합니다. (처음 배에서 뒤쪽에서 중얼거리는 남자) Mott를 통해서 Alan에게 Alice를 자신들이 납치했다는 것을 만들어 원고를 받아내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원고를 보면 알겠지만 실재로 mott가 했던 말들은 Hartman이 하라고 시켰던 말들입니다. (원고를 2일 안에 완성해라). 자신들이 Alice를 가지고 있다고 속여야 했기 때문에 Alan에게 전화해서 예전에 Alice가 Emil에게 전화해서 녹음했던 것을 틀어줍니다.(이 레코드는 Hartman 사무실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음질이 좋지 않았던 것이죠. 가짜 납치범이였던 Mott은 ‘어둠’에 의해 끌려가고 Alan은 호수 속을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Hartman이 그를 건져 그의 병원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Alan에게 이 모든 것이 환상이었다면서 그를 속여 다시 글을 쓰게 만들려고 합니다. 하지만 앤더슨 형제에게 힌트를 받고 이 모든 것이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얼마 전에 발견한 것이지만 앤더슨 형제의 오딘은 Bright Falls를 보면 양쪽 눈이 다 있습니다. 하지만 Alan의 원고로 인해 과거가 변하면서 한쪽 눈이 없어진 것으로 나오죠. 게임 속 TV 쇼에서 언급된 것처럼 ‘다층우주’가 발생했다고 봅니다)
앤더슨 형제의 농장에 도착한 Alan은 처음 레스토랑에서 봤던 Cynthia가 ‘빛의 여인’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Barry와 Moonshine를 한 잔한 Alan은 정신을 잃고 억제되었던 1주일간의 기억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깨어나자 Nightingale에게 잡힙니다.
Nightingale은 특전인 The Alan Wake Files에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Nightingale은 FBI 시절 동료를 잃게 되고 그로 인해 정신적 타격을 입고 알콜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Alan에 대한 증오로 보아 동료의 죽음이 어떤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 Nightingale은 FBI에서 잘리게 되고, 스스로 FBI라고 위장한 채 Alan을 잡으러 옵니다.(FBI가 더 이상 아니었기에 마구잡이로 총을 쏘고, Serah 가 상관과 통화한다고 했을 때 당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The Alan Wake Files에 따르면 Nightingale는 앨런의 원고를 모텔 환풍구에 숨겨놓았다고 나오는데, 게임도중에 Nightingale 모텔방의 환풍구를 보면 원고의 일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Nightingale이 Pat Maine(방송국 운영자)를 쏜 후 2일 후 인터뷰하는 내용이 있는데 Pat 또한 Alan에 대해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 경찰관 현직 생활을 했을 당시(1970년대경) Thomas와 Barbara 사건을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마을을 빠져나와 Cynthia가 머물고 있는 발전소에 도착한 Alan은 주변곳곳에 무기를 숨겨놓고 빛에 반응하는 글씨를 써놓은 사람이 Cynthia라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1970년 이후부터 Cynthia는 빛의 여인으로 Bright Falls를 Taken으로부터 보호해 왔던 것 입니다. Cynthia는 Alan을 well-lit room으로 안내하고, Alan은 그곳에서 Clicker를 발견합니다.
Alan은 모든 것에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즉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것이고, Thomas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어둠’이 퍼지게 된 것이죠.
이 모든 것을 고쳐놓기 위해 마지막 페이지를 쓰러 Alan은 다시 호수로 향합니다. Alan이 이 모든 것을 깨달았다는 것을 알게된 ‘어둠’은 Alan이 마지막 장을 완성시키지 못하게 호수 오는 것을 계속 방해합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Alan은 호수 속 ‘어둠’ 한가운데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Mr. Scratch입니다. Mr Scratch는 앨런의 도플갱어입니다. Thomas는 이 Mr Scratch가 Alan이 사라지고 나서부터 Alan을 대신 할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Mr Scratch는 미국 New England의 오랜 전설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으로서 ‘악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연 이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Alice가 깨어나고 나서도 Mr Scratch는 보이지가 않으니깐요) Alan은 극적으로 Barbara의 텅 빈 심장 속에서 Clicker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시킵니다.
엔딩에는 수많은 해석이 존재합니다.
-무엇이 일어난 것인가?
먼저 시간을 되돌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엔딩을 보면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이 보이는데, Alan이 결말로 모든 것을 되돌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마지막 ‘어둠’에 지배당한 것처럼 보이는 Nightingale과 Rose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일단 지금 포럼에서 가장 유력한 설은 ‘어둠’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Barbara를 소멸시켰지만 ‘어둠’자체를 제거한 것을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Nightingale이 Barbara와 같은 새로운 어둠의 하수인이 됐다는 설이 강력합니다. 또한 Rose가 cynthia와 같이 렌턴을 들고있는 것으로 봐서 새로운 빛의 여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의식 없어 보이는 눈동자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It's not a lake. It's an ocean
앨런이 한 말로 이 한마디가 수많은 가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해석은 앨런이 말 그대로 비유적인 표현을 썻다는 것입니다. Serah가 지적했던 것처럼 Alan은 비유를 매우 즐겨 사용했습니다. 즉 이 ‘어둠’의 규모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죠. 두 번째 가설을 말 그대로 글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매개체가 Cauldron Lake만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Thomas가 오프닝에서 말했듯이 아직 어둠도 모르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매개체가 존재하고 어둠과 빛의 싸움은 누가 이 매개체를 자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는 겁니다.
-추가
또다른 해석은, Alice를 풀어주는 대신 '어둠'의 갖히게된 Alan은 어둠에 홀려,
Cauldron은 호수가 아닌 바다라고 적음으로서 '어둠'의 파괴력을 더욱 확장시켰다는 설입니다. 특히 Alan이 어둠이 홀린듯한 눈동자가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7월에 나오는 DLC의 제목은 The Signal입니다. 시즌2와 시즌1의 중간다리를 할 것이라는 이 스토리는 우리가 플레이 했던 일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 봤다는 것인데, 누구의 입장인지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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