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행동마다의 시작점이 있습니다. 우연히 찾은 풋살교실 같이해보자는 말에 응답한 후배들 그런 1년의 훈련이 만들어낸 바모스~
혼자였으면 하지 못했을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서사협 방문에 농담처럼 시작된 풋살대회 출전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해보고 싶다는 후배들을 생각하며 선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리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내 바람을 접고 그대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따라 움직여 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준 신원 선생님 덕분에 우리 팀의 이름도 생기고 회원도 모집할 수 있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운동의 즐거움 외로움에서 깨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 이를 통해 받은 사랑을 느끼고 나누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세상 혼자인 듯한 느낌을 받을 텐데 바모스 동료과 선배들이 든든한 울타리 되어주는 서로가 서로에게 귀한 에너지 주고받으며 단단한 학교사회복지사로 나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제가 혼자 다하려 하지 않고 나누고 부탁했습니다. 선배는 후배들에게 나눔의 기회를 갖고 후배는 선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일이 생깁니다.
이외 분들께도 도움을 감사하며 자연스럽게 감사하며 그 배움이 익혀질 거라 믿었습니다.
물론 어떤 일이든 배움과 성장은 각자의 몫입니다. 즐겁고 행복했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좋은 경험이 쌓여야 그 속에서 또 다른 에너지가 샘솟습니다.
골을 넣은 환희 예상치 못한 2승의 기쁨 지치고 힘들 때 서로를 위한 격려 어깨동무하며 큰 소리의 파이팅
서로를 믿으며 잘 마쳤습니다. 하루에 느낌 감정들이 참 많습니다. 스스로 돌아보며 나에게 온 이 감정들을 하나씩 잘 정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바모스 창단 한 달 남짓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 도움 받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한 분 한 분 감사 전했습니다. 제게 참 귀한 분들입니다.
잊기 전에 남겨놓아야겠습니다.
바모스 운영 소식에 제일 먼저 후원해 주신 홍정아 어머님 "천화현 선생님 파이팅!"이라는 입금 메시지 주셨습니다. 태희 덕분에 참 좋은 학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제가 하는 일에 적극 도움 주셔서 고맙습니다.
순천 연수를 갔던 날 바모스 소식을 듣고 후배들과 차마 시라며 전남 방문 선물을 후원금으로 보내주신 목포 김미혜 선생님 여수 목포 연수가 인연이 되어 벌써 10년째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입니다.
바모스 모임을 고민할 때 제일 먼저 후원과 지원을 함께 고민해 준 사람이 최웅 선생님입니다. 제가 무언가 일 만들 때 가장 동의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지요. 밤새 문서작업을 했을 텐데 하루종일 바모스의 웅부지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모르게 조용히 여기저기 바모스를 알리며 도움을 부탁하신 듯합니다. 제가 응석 부릴 수 있는 든든한 선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수습하고 도와주는 나의 귀한 동료 윤정 선생님과 세연 선생님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챙겨주는 능력자들 윤정 선생님의 귀여운 피켓들과 맛있는 샌드위치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목소리와 열정 가득 비디오 무빙 어떤 영상이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비싼 과일 들고 나타난 세연이 회식비까지 챙겨주는 정말 세심한 동료 고맙습니다. 두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꽉 채워집니다. 학교사회사업 인생의 정말 소중한 인연입니다.
풋살 인연으로 시작해서 동네 친구가 된 은정이 연습 상대 되어주고 간식까지 챙겨 지지방문해 준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학교 아이들 사랑하며 지도하는 좋은 교사 은정이와 친구가 되어 기쁩니다.
훈련 때마다 바모스~ 하며 우리의 출전을 응원한 가가 감독님 음료수 들고 짠~ 나타나 고함 지도 덕분에 2승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항상 웃으며 지도해 준 덕분에 풋살의 진정한 재미를 빨리 얻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운동하는 재미와 즐거워야 아이들이 배운다고 아낌없이 지원해 준 위밋업스포츠 신혜미 대표님 한 번 뵙고 몇 번 통화만으로 이런 부탁을 드리는 게 맞을까 싶었는데 좋은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멋진 기관으로 성장하실 겁니다.
중간에 정신이 없어서 인사 전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음료수까지 사온 선민 선생님
직접 오지 못해 미안하다고 메시지 준 가가 총무 유진이
뛰는 모습 멋있다며 애썼다 메시지 준 선의관악 이가영 부장님
아침 일찍 도착해서 궂은일 맡아서 해준 동근 선생님과 혜진 선생님
아침부터 여러 물품 챙기고 끝날 때까지 옆에서 응원해 준 나의 정신적 지주 사랑하는 부끄럼쟁이 우리 신랑~
아픈 몸으로 딸이 경기하는 것 보고 싶다고 오신 엄마와 엄마 잘 모시고 와 준 언니
끝까지 함께 뛰어준 바모스 후배들!
정말 고맙습니다.
"풋살팀도 사회사업가처럼 여러 기관, 동료들과 후배, 후원해 주신 학부모님 따뜻한 가족의 모습까지 잔잔한 감동이 여러 번 밀려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생일 같은 하루였답니다. (..) 선생님이 경기장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적으로 편안함을 생겨서 더 잘 뛸 수 있었어요." "관계도 잘 쌓고 열심히 배워서 저 또한 학교사회복지사로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보내는 마음이 뭉클합니다. 저에게도 전해주어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게 선배의 마음이겠지요.
풋살팀도 사회사업가처럼~ 몸에 익숙한 사회사업이 제 인생에 큰 행운입니다. 덕분에 마음의 중심이 생기고 덕분에 관계가 쌓이고 덕분에 무엇이든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뜨거웠던 햇빛보다 더 뜨거웠던 바모스팀의 열정과 끈기에 현장에 있었던 저 역시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온 마음으로 돕고 응원하였고, 저 역시 그 안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바모스팀의 저력을 현장에서 목도하며 저 역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이 글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요.. 4월 치고 유난히 더웠던 날,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FC바모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우와 2승이요??
바모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