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같지만 또 러닝일지를 쓰는 것을 놓쳤다. 이번에는 지난 주말부터 다음 메일이 열리지 않아 나의 SNS 활동이 거의 중단이 되었다.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열리지 않아 누군가 해킹을 했나? 아니면 패스워드를 건드렸나? 했다.
여러차례 접속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해 다음주 출근해서 직원에게 물어 보기로 결심했는데 그다음날 보니 카카오 화재로 불통이 되었던 것이다.
비록 메일을 공짜로 쓰는 것이긴 하지만 고객을 위하는 차원이라면 사전에 화재로 접속이 안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어야 하는데 3일이 지난 어제서야 메일을 접속하면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겠다는 메세지가 뜬다.
아직도 메일은 복구가 되지 않아 수발신 메일을 보낼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 급한 메일은 네이버 메일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데 다음보다 더 좋은 기능이 있어 업무용으로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하지만 나의 모든 명함이나 블로그 및 소개서에는 다음 메일을 사용하고 있어 지금 시점에 변경하기에는 너무나 번거롭다. 아무튼 빨리 복구되기를 기대하며 늦은 러닝일지 포스팅 사유를 밝힌다.
논스톱 러닝 1000일을 달성하고서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오늘로써 1013일째가 되어 이러다가 금년을 꽉 채울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가 잠잠해져 요즘엔 여기 저기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아직 대회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국제대화는 TV에서 중계를 해 주고 있어 그저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대리만족을 느낀다. 이제 10월도 반을 지나 2주만을 남기고 았다.
이번주에는 컨디션 난조로 주말 운동을 평소의 운동량으로 줄이다 보니 평월보다 러닝 마일리지가 떨어져 남은 기간동안 더 보충할 것을 다짐하면서 10월 2주차 러닝 실적과 논스톱 러닝 1000일 도전 달성율을 남겨 본다.
- 10월 2주차 마일리지 : 43.80 km
- 10월 18일 현재 1000일 도전에 1013일째: 101%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