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7월 1일부터 16개 시·도, 73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병원이 아닌 집에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지역사회 복귀 지원 사업으로,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의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해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2019년 13개 지역으로 시작해 2년 뒤 2021년에 38개 지역으로, 다음달부터는 73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조사에 따르면 이용 중인 대상자 82.5%가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73.1%가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재가 의료급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각 대상자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하여 수립된 1인 돌봄계획(케어플랜)에 따라, 최대 2년간 필수급여(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선택급여(냉난방 용품, 주거개선, IoT 안전망 설치) 등 서비스와 대면·비대면 모니터링을 제공받는다.
또한 참여율이 높은 광주·대전·제주 지역에서는 서비스 제공기관 발굴, 시·군·구 간 기반시설(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시·도가 적극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광역형 모델’도 도입하여 사업 효과를 더욱 높인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세부적인 내용은 사업 참여 시·군·구의 의료급여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