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목포해양대학교에서 피어나는 해군장교, 해양경찰의 꿈

[H1기밀성[기경66/경기시흥]]

요즘 아이들 꿈이 없어요. 물론 돌이켜보면, 저도 뾰족한 꿈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 때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 혼자 위로해봅니다.

제 아들도 보통 아이들처럼, 특별한 꿈을 갖지 못하고 자라왔죠. 그러다 고3이 되고... 고3이 되더니, 저한테 물은 적이 있어요. "군인이나 경찰이 되고 싶다고..."  저야, 아들이 꿈을 이야기하는데 뭐든 반대할 이유가 없었죠.

군인이면 사관학교, 경찰이면 경찰대나 일반대 관련 학과들 만만한 데가 하나도 없죠.

그러다가 그 해 5월쯤 졸업한 선배가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제복을 입고 학교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 때까지는 무지 생소했던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라고. 나라에서 해기사 양성을 위해 특수한 목적으로 세운 학교더군요.

- 국립이라 학비가 싸고

- 전원 기숙사 생활에 제복 지급

- 졸업 후 3년 승선으로 병역 대체

- 취업율 전국 최고 레벨

어차피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라 군대 대신 승선에는 첨부터 관심 없었지만, 학비부터 기숙사, 제복 등 알고 보니, 부모 입장에서 이만큼 '가성비 좋은 대학'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수시모집 때, 목포해양대 기관해양경찰학부(2020년부터는 해양경찰학부로 바뀜) 등 몇 군데를 지원했어요. 고3 담임 선생님의 조언으로 (어떻게든 인서울을 하나라도 더 보내려는 목적이었겠지요) K대 국제통상학부도 썼어요.

공부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꽤 하는 녀석이었어요. 여러군데 중에 목해대 기경과 K대 국제통상에 최종 합격했지요.

그 때부터 갈등을 하더라구요. 주변에선 선생님부터 친구들 모두, K대를 가라고 했던 거 같아요. 등록 전까지 수시로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그 때, 제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아빠가 25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잖아, 사회에서 인서울이고 지방대고 따지기는 하지만, 결국 그건 중요한 게 아니란다. 일반적이지 않은, 나이 들어서도 지속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게 최고다. 지금 인서울 간 네 친구들이 10년 후에 목해대를 선택한 너를 부러워할 것"이라고 말이죠.

고민하던 아들은 제 조언을 받아들여,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기관해양경찰학부에 운좋게도 학부 수석으로 입학해서, 장학금도 받고, 지금 2학년이 되서는 해군학군단(ROTC)으로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꿈을 향해 달리는 아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준 우리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사랑합니다!

https://youtu.be/M-p2aI7Ac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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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긴하루[기경64 /대구/해군.포항]]

졸업해서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될겁니다

[쭈니맘[기관66/전남목포]]

긴하루님 글에 미뚜입니다 ㅎㅎ

[H2러블리 [기관64/전북군산]]

ㅎㅈ군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요~^^

[H1셀린[기경66/부산]]

아빠의 조언에 귀기울이는 착한 해대생~^^

[레빗(항정68/서울마포)]

훌륭한 해군장교가 되어서 본인의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H1행복지킴이[기관67/광주]]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토리[기경66/광주]]

멋진 해군장교가 될겁니다~~ 화이팅!!!

[H1청풍[항해67/경기]]

멋진 장교가 탄생 할 것 같아요.

[H2월명인[기경66/서울노원]]

효자아들 최고!!!

[H2인천빠[기경67/인천]]

해군장교의 선봉에 설 청년 칭찬합니다

[동동맘[기경66/시흥 장현]]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해양대가서 더욱 발전하는 아들 꿈을 향해 더욱 노력하는모습 보니 뿌듯합니다
해양대가 최고입니다

[H2청년워나비(기경67전남광주)]

멋진해군장교가 될 해대생 칭찬합니다^^

[H2초이[국제66/충북청주]]

학부수석에다 착하기까지 한 아드님을 두셨으니 진정 부럽습니다^^

[H2우똥맘[항해68/부산진구]]

훌륭한 해군장교의꿈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H2베로니카[기경66 /서울성동]]

장교가 될 해대생 응원합니다..

[H1롤리(항해62/말레샤)]

울 작은애 K대 가서 지금 후회중임.

[화니맘[국제63/대구 달서]]

우리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
멎진미래 응원합니다^^

[H1세하니맘 [기관 67/ 제주 ]]

미래를 내다볼줄 아시는 회장님 멋지십니다.
아들의 선택과 우리아이들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H2노카페인[항정68기/전북전주]]

멋진 선택을 하신 해대생을 응원합니다~~^^

[H2가람(항해68/경남거제)]

훌륭한 아들입니다.^^

[H2평화[기경65/서울]]

아빠의 탁월한 선택과
아들의 최종적인 결정~~
멋진 협업 이었네요~^^

[미니찡[메카68기/경기/수원]]

그러게요
화이팅해야하는데😅
암튼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