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일 갈라디아서 1-3장 그리스도로 안내하는 기본요소 p.11
23.7.28
자기변호 3년 - 이신득의 14년 - 율법 믿음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임을 알고,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2:16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갈라디아서 1-3장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이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도 편지를 써 보냅니다
갈라디아 지방은 소아시아의 중앙에 있는 로마 제국의 영토였습니다
바울이 1차 2차 전도여행 때에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웠던 소아시아 남쪽에 있는 갈라디아 지역으로 루스드아 더베 비시디아 안디옥 그리고 이고니온으로 추정합니다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사역 초기에 쓴 편지입니다 자유를 위한 대 선언이라고 불리는 갈라디아서는 이후 로마서와 함께 종교개혁의 근거가 됩니다 갈라디아서는 믿음 외에도 할례와 율법을 더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유대교 유대인들의 말에 현혹된 갈라디아 여러 교회의 성도들을 설득하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오늘의 말씀 갈라디아서 1-3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갈라디아 아라비아 다메섹 예루살렘 수리아 길리기아 지방 안디옥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바울 야고보 베드로(게바) 갈라디아 여러 교회의 교인들 바나바 디도 요한 아브라함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편지를 시작하며 데살로니가 교회에 성도들에게 썼던 것처럼 주 안에서 인사를 먼저 합니다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1: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1: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갈 1:1-3)
갈라디아는 젖처럼 희다라는 뜻입니다 갈라디아는 소아시아 중앙의 해발 약 700미터에서 1,000미터의 고원지역으로 북쪽으로 비두니아 남쪽으로 브루기아 서쪽으로 아시아 동쪽으로는 본도와 갑바도기아에 둘러싸인 지역입니다
헬라인들이 이곳을 골 사라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갈라타이라고 불렀고 여기에서 지명 갈라디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갈라디아는 비시 25년에 로마 제국의 행정 개편에 따라 갈라디아 지방이 되었고 비시디아 안디옥온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와 같은 성읍들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바울은 먼저 자기 자신을 소개하면서 인사말을 합니다 바울이 당시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논쟁이 있음을 알고 자신이 어떻게 사도가 되었는지와 자신이 사도로서의 권위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음을 밝히며 인사말을 한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앞으로 쓸 내용의 핵심인 구원은 예수님의 대속을 통해서만 이루어짐을 미리 말합니다 이전에 안디옥 교회에서처럼 갈라디아 성도들이 십자가 믿음 외에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 다는 자들 즉 유대 율법 주의자들의 논리에 빠져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에 대해 바울은 잘못을 지적하며 다른 복음은 없음을 명확히 선언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 1:10)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예수님께 받은 것이며 자신은 예수님께서 인정한 사도임을 말합니다
]사도직에 대한 바울의 변론은 다음의 네가지이니다
첫째 자신이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둘째 자신은 예수님께 직접 부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셋째 자신이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 배운 것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넷째 전도여행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도로 활동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의를 다시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바나바와 디도와 함께 예루살렘 공회에 참석했던 일을 말합니다
2: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갈 2:1-2)
그리고 예루살렘 공회의 결정을 존중해 헬라인 디도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음으로 복음이 할례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할례 없는 구원 이것은 이미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결정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지방에 여러 교회안에 아직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은 베드로와 같은 사도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이 사도들에게 베우거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예수님께 직접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베드로를 먼저 유대인을 위해 사도로 삼으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은 사도들이 인정한 것이라고 밝힙니다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갈 2:9)
사도 바울은 자신이 베드로를 책망한 적이 있다고 밝힙니다 안디옥에서 이방인과 함께 있던 모습을 은연중에 감추고 싶어 했던 사도 베드로를 같은 사도로서 책망했던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갈 2:11)
복음의 일군된 사도이면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과 걸맞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비록 예수님과 동거 동락하며 예수님을 잘 알았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진리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以神稱義)이고 이신득의(以神得義)입니다 이 사실을 기초로 복음이 육체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선택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 2:16)
바울은 만일 율법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헛된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여기까지 이야기를 풀어간 바울은 이제 정공법으로 갈라디아 성도들을 책망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만약 다시 율법을 쫓아간다면 그동안 받은 많은 괴로움을 헛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율법의 행위가 중요한지 믿음이 중요한지 답을 찾고 결단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음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후에 바울이 로마서에서도 인용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가르칩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조상을 넘어 모든 민족을 위한 믿음의 조상인 것을 바울이 밝히 드러낸 것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음을 전하며 그러나 믿음을 거부하는 자는 결국 살지 못한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갈 3:11)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언약이 율법보다 먼저라고 말합니다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갈 3:18)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 언약의 기반위에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육체와 할례와 율법을 행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갈라디아 사람들로 인해 바울은 기가 막혔습니다
자신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복음에 현옥되어 있으니 바울의 마음은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아버지로 굳게 믿고 있는 아브라함이 의롭게 여김을 받은 것은 율법 때문이 아닙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아브라함의 믿음의 의가 모세의 율법보다 이전에 있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아브라함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의 조상의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율법은 그리스도로 안내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을 천명합니다
3: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갈 3:21-22)
율법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만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율법은 인생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느 초등교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를 기반으로 선언합니다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3: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3:26-29)
이 얼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사도 바울은 구원으로 이르는 길은 믿음 밖에 없음을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옳은 일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율법을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자신의 한계에 곧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의의 길 생명의 길로 갈 수 있는 통로는 예수 십자가를 믿음뿐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