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나를 믿는 자는 더 큰 일을 하리라
08/17토(土) 요 14:8-15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요 14:12).
‘말씀을 믿고 진리를 믿는다’라는 것은 진리가 내 속에 들어와 나의 지·정·의와 하나 되어 나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요 1:12).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더 큰 일을 하리라’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라는 믿음입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요 14:10-1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아버지이십니다. 모든 힘의 원동력은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예수 믿는 것은 예수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믿음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요 14:12)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예수와 하나가 됩니다. “그러나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영이 됩니다”(고전 6:17). 그러므로 구주를 영접하면 내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제 주님과 나의 생명은 같습니다. ‘주님은 나의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 아버지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 14:13-14). 예수의 몸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고 예수의 영은 우리 속에 와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를 나타내는 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구하면 시행해주십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 구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는 내 이름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내 영광을 위해 예수 이름을 이용하면 기도 응답이 되지 않습니다.
And...
영상을 통해 본,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시고 채찍에 맞아 실신할 만큼 지친 몸으로 십자가에 달려 못 박히실 때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인간이 어떻게 저런 고통을 감내할 수 있을까? 그런데 사도바울의 성지순례를 하던 중, 처참하게 죽어간, 믿음으로 살았던 선진들의 모습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끓는 물에 죽어간 폴리갑,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은 베드로, 사도바울, 그들이 순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안에 주님이 성령으로 함께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떠난 후 성령이 오시면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언젠가 수술대 위에서 공포에 떨던 순간,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생각하고 주님과 교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공포의 시간에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은 체험이 있어 주님이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고, 주님과 내가 연합되었기에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하시는 일입니다.
간혹 능력 밖의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 일을 내가 할 수 있을까? 참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께 이 문제를 올려드릴 때 내 속에서 생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각에 순종할 때 길이 열리는 것을 체험합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일을 시작하고, 그 일을 마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일하시도록 내가 할 일은 나의 모든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 말씀을 가득 채웁니다. 그릇은 담아내는 내용물이 중요합니다. ‘나’라는 그릇에 주님을 담아낼 때 나는 최고의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 그 일을 잠시 멈추고,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도록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지금 이 문제는 주인 되신 주님의 문제입니다. 나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순간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 일하면 그 결과에 따른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스트레스가 옵니다. 주님이 하시도록 나를 내려놓으면 그 과정에 기쁨을 느낍니다. 과정이 목적이 될 때 승리하게 됩니다.
주님과 연합을 전제로,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나를 비우고 말씀을 채움으로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로다
https://youtu.be/MqnCa4yw8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