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UNTACT, 2020
한국영화, 장르:드라마,로맨스, 개봉:2020.10.16.
감독:김지운, 제작: 촬영:갤럭시8K
주연:김고은,김주현,
관객:000명(2020.12.25.기준)
공식유투브채널:www.youtube.com/watch?v=aG-2H-Ahh28
성현(김주현역)이 집에서 자가격리중이다. 배달부가 집앞에 음식을 두고 떠나고 성현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음식을 가져와 수진(김고은역)의 브이로그를 보며 식사를 한다.
며칠전 성현이 파리에서 귀국하고 검역요원들이 성현의 체온을 측정한후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대해 설명한다. 공항버스에서 성현이 해영(조복래역)의 전화를 받고 집 비번을 듣는다. 3년만에 귀국한 성현은 감염병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다. 해영은 집 물건은 TV외에 그대로 두었다고 말한다. 해영은 수진이 궁금하면 직접 전화해 보던지 브이로그를 하니깐 보라고 말한다.
수진이 집에서 브이로그 영상을 편집중이다. 재경(장희령역)이 성현에게 연락할건지 묻는데 수진이 당황하며 안할거라고 말한다. 수진은 성현오빠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면서 브이로그 하는거 말했는지 묻는다. 재경도 연락끊은지 오래 되었고 해영오빠가 중간에서 소식전한다고 말한다. 수진은 해영오빠가 이야기한 것 아닌지 걱정한다. 재경은 단지 자가격리중이어서 궁금해 할까 말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 재경은 서로의 미래를 존중해서 이별했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않된다고 말하는데 수진이 헤드셋으로 귀를 막아 버린다.
수진은 3년전 성현이 떠날때를 기억한다. 3년전 성현이 공항에 도착해 떠난다는 문자를 남긴채 유학을 가버렸다. 수진은 성현이 떠나자 눈물을 흘린다. 성현은 수진의 마음도 모르고 자신의 마음도 보여줄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자가격리 5일차, 성현은 음식을 받고 골라 먹는다. 성현이 책을 읽고 창밖을 주시하다가 체조를 하며 시간을 달래고 있다. 자가격리 7일차, 성현이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다가 잠이든다. 고비의 시간이다. 자가격리 11일차, 성현은 수진에게 문자를 하려다 지운다. 성현이 창밖을 보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지만 1시밖에 되지 않는다. 성현은 수진이 하루전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을 본다. 지니TV 브이로그, 친구와 삼겹살 먹방이다. 수진이 운동장 끝에서 달려와 손을 흔든다. 수진이 오랜 친구이며 룸메이트이고 같이 공방을 운영하는 친구를 소개한다. 성현이 미소지으며 브이로그를 보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해영이 지나던 길에 눌렀다면서 지낼만한지 묻는다. 성현이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말한다. 해영은 좋아하는 치킨 사왔다고 반성의 시간이 되라고 충고한다. 해영은 갑자기 유학간것과 3년잠수, 연락처 바꿔 버린 것을 자성해 보라고 말하며 감염병 아니었으면 돌아오지도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해영이 수진에게 연락은 했는지 묻는데 성현이 오지랖이라고 말한다. 성현은 몇 년동안 연락없다가 연락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한다. 해영은 죄지은 놈이 먼저 사과하는거라고 말한다. 성현이 치킨을 가져와 테이블에 놓고 브이로그를 바라본다.
지니TV 브이로그, 친구와 삼겹살 먹방에서 수진이 소중한 삼겹살이 타고 있는데 친구가 아직이라며 안타까워 한다. 수진이 작은 고기를 소금장에 찍어 먹는다. 잠시후 한재경이 도착하고 먹방을 이어가며 술먹방까지 간다. 수진이 더 취하기전에 브이로그를 끝낸다. 성현이 커피를 마시며 영상을 이어 본다. 지니TV 브이로그 요가편이다. 수진은 파트너와 함께 요가 동작을 준비한다. 수진은 지난번 삼겹살 먹방에서 술을 진탕마신 재경을 게스트로 다시 모셨다고 말한다. 수진이 오늘 배울 자세는 공중 T자 자세라고 설명한다. 수진이 남친이 생기면 시도해보고 싶은 자세라며 재경에게 남자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재경이 바닥에 누워 수진을 들어 올리는데 얼마 못가서 넘어진다. 역할을 바꾸어 수진이 재경을 들어 올리는데 수진이 재경에게 팔을 쭈욱 펴고 다리를 모으고 가슴을 들어라고 하지만 자세가 마음대로 않된다. 결국 두사람이 바닥에 누워 결론은 남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진이 앉아서 할수 있는 자세를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재경은 오늘 몸이 않좋아서 먼저 퇴근한다고 사라진다. 수진이 브이로그를 끝낸다. 영상이 끝난후 성현이 수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박수치며 웃는다.
자가격리 12일차, 마포구청의 자가격리자 확인 전화가 걸려온다. 성현은 수진의 브이로그 영상이 업로드 되지 않자 궁금해 하지만 연락은 하지 못한다. 성현이 책읽고 밥먹으면서 계속 영상을 확인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다음날에도 수진의 영상이 올라오지 않자 성현은 조바심을 느낀다. 성현이 소파에 누워 폰을 확인하다가 잠이 든다. 성현이 눈을 뜨자 눈앞에 수진이 앉아 있다. 성현이 수진을 보고 반가워 하며 꿈인가 생각한다. 그때 수진이 성현의 뺨을 그대로 때린다. 꿈에서 깨어난 성현이 영상 업로드를 다시 확인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답답한 성현이 직접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겠다고 제작 방법을 클릭한다. 성현은 폰으로 촬영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그순간 지니TV에서 라이브를 시작하는 알람이 울린다. 성현이 반가워 하며 라이브방송을 시청한다.
지니TV, 브이로그 캠핑 라이브방송, 수진은 캠핑 라이브 방송을 준비한다고 며칠동안 업로드를 못한 사정을 이야기 한다. 수진은 실시간 방송이 처음인데 흥미있을거 같다고 말한다. 수진은 캠핑장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날씨까지 변덕이 많아 괜찮아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수진이 카메라를 고정하고 텐트 플라이를 설치하는데 바람이 불어 날아가고 카메라까지 넘어지는 바람에 1시간뒤에 다시 방송을 하겠다고 말하며 수진은 점등식을 할 예정이니 나가지 말라고 방송을 일단 종료한다. 성현이 바람부는 날 텐트 쉽게 치는 방법을 검색중인데 수진TV 라이브방송 시작 알림이 울린다. 성현이 다시 영상을 시청한다.
지니TV, 브이로그 캠핑 라이브방송, 수진은 강풍을 이기고 텐트를 완성했고 모닥불도 피웠다고 말한다. 수진은 오전에 말하던 점등식을 하고 기뻐한다. 수진이 날씨가 요상하긴 하지만 경치는 최고라고 말한다. 시청자들이 수진에게 노래를 불러 달라고 멘트를 날린다. 수진은 노래를 잘 못하지만 불러 보겠다면서 제목이 나랑 갈래라고 말한다. 성현이 수진의 노래를 들으며 방에서 기타를 가지고 나와 기타반주로 함께 노래를 부른다. 성현은 노래를 부르며 3년전 캠핑하며 수진과 함께 부르던 그때를 기억한다. 노래가 끝나자 성현은 막막함을 느낀다.
지니TV, 브이로그 캠핑 라이브방송에서 수진은 노래를 부르며 운 것이 아니라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한다. 수진이 솔직하게 슬픈 감정을 생각하면서 부르니 감성이 자기도 모르게 올라간 것이라고 말한다. 시청자는 의자가 두 개인 것을 보고 수진에게 누구와 캠핑을 간것인지 묻는다. 수진은 혼자 온것이고 의자 두 개는 그냥 습관이라고 말한다. 시청자가 수진의 나이와 남친이 있는지 묻는다. 수진은 28세고 남친은 헤어져서 지금은 없는데 인연이 다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말한다. 성현이 수진에게 헤어진 이유를 묻는다. 수진이 그때는 각자 자기의 일이 더 중요했던거 같다고 말한다. 성현이 지금의 감정상태를 묻는다. 수진이 바로 대답을 못하자 시청자들이 아직도 마음이 남은 것인지 묻는데 수진은 웃으며 그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성현이 다시 용서해 줄 생각은 있는지 물어본다. 수진은 웃으면서 자기도 잘못한 것이 있을거라고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같다고 말한다. 성현이 그 남자가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건지 묻는다. 성현은 혹시 용서를 구하면 다시 받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성현이 거기에서 남자분과 했던 거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게 무엇인지 묻는다. 수진은 그네 탔던게 생각이 난다고 말한다. 수진이 둘이서 우비까지 입고 그네를 탔던 일과 자전거 타고 돌아다닌 일과 그리고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2인용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진이 실시간방송은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가끔 해 보려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밤이라서 안보이지만 내일은 드론을 띄워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소개하려 한다고 방송을 종료한다. 방송이 끝나자 성현이 한숨을 쉬며 TV를 바라본다.
수진이 삼각대를 접고 모닥불을 보며 성현과 함께 하였던 그때를 기억한다. 수진이 잠 잘 준비를 끝내고 누워서 성현이 했던 말을 기억한다. 3년전, 성현은 수진에게 프랑스에 함께 가자고 말한다. 수진이 자기는 프랑스에 가서 무엇을 할것인지 꼭 가야만 하는 건지 묻는다. 성현이 답을 하지 않고 불끄는거 잊었다면서 텐트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성현은 수진에게 공항에서 나 지금 공항, 말 안하고 가서 미안. 건강하게 지내라는 단문자를 보내고 가 버린다. 수진이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가 비를 맞으며 한참을 걷다가 비를 피해 울고 있다. 수진이 텐트옆에 비어 있는 자리를 바라 보다 돌아 눕는다. 다음날 아침, 수진은 하늘을 바라본다. 호수 주변을 보며 촬영을 계속한다.
자가격리 해제일, 성현은 면도를 하고 외출을 한다. 성현이 햇볕을 받으며 자유다 라고 외친다. 캠핑장에서 텐트로 돌아온 수진이 아침에 찍었던 영상을 확인한다. 수진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비련의 여주인공 같이 보인다고 못쓰겠다면서 영상을 삭제한다. 수진이 드론을 띄워 호수의 경치를 카메라에 담는다. 수진이 영상을 보면서 오늘 다 털어 버리고 가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한다. 그순간 메시지 알림음이 울린다. 수진이 문자를 확인하는데 성현의 메시지다. 갑자기 연락해서 미안해 용서받고 싶어. 그 쪽으로 가고 있어. 다리를 건너려 해. 라고 보낸 것이다. 수진이 당황해 하며 드론을 다리 방향으로 이동시켜 확인을 한다. 성현이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진이 뒤쪽 다리를 돌아 본다.
15일전, 공항에서 수진은 오늘 찍은 영상을 올릴 수 있을지 알수 없으나 개인적으로 영상을 언젠가 올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한다. 수진은 오늘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공항에 온것이라고 말한다. 수년동안 못봤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공항에 온 것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수진은 그 사람 마음이 어떤지 몰라서 자기의 마음을 정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수진이 공항버스에 있는 성현을 발견하고 몰래 촬영을 한다. 버스에서 통화중이던 성현이 창밖을 보자 수진은 도망치듯 달려 간다.
(쿠키영상) 성현의 유학시절 사진에서 성현은 "SJ♥SH" 이니셜이 새겨진 머그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있다. 머그컵은 성현의 책상위에 3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놓여져 있다.
영화는 끝이 났다. 이 영화는 휴대폰 하나로 찍었다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다. 이제 폰으로도 영화촬영과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라이브 방송으로도 알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서로가 직접 말할 수 없을 때 누군가의 메시지와 질의 답변은 해답을 주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도도 이와 같다. 하나님께 보내는 참으로 답답한 문자 메시지는 기도를 통하여 매순간 전달되고 있고 하나님은 라이브로 그 소식을 접하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단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서 얼마나 발전적으로 앞서 나가고 계신지를 모르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