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 연습은 평소랑 별반 다르지 않아서 별로 쓸게 없다. 한 배 개별 재능기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극판 연습도 완성되어가는 느낌이다. 이동중에 말하지 말고 다 나와서 말하기. 액션과 말은 크게 하기.
전체 뒤풀이 날이어서 옹고집을 갔다. 처음엔 소고기끼리 앉았는데 평소와 다르게 우리 테이블에 쌓인 술의 양이 상당했다. 호중이는 자꾸 짠하고 안마시고 잔을 숨겨서 조교님 두명의 시선이 계속 호중이 잔에 고정돼있었다.ㅋㅋ 준현이가 윤지랑 의현이한테 계속 짠 당하는 모습도 재밌었고 인서의 얼굴은 그날따라 유난히 빨갰다. 채민이는 취해가지고 눈이 반쯤 감겼다. 유빈이는 술을 잘마시는 것 같다. 심지어 테이블 파하고 생일주로 소주 반병을 원샷하고 갔다고... 상당한 친구다.
사람들이 하나 둘 줄어 다른 테이블들에 빈 공간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 가운데 테이블로 옮겼다. 채기 새날 수진이, 채기 연 효언이랑 통성명했다. 저번 채상 조인때 채심이랑만 앉아서 채기랑 첫 통성명이다! 하림 선배님? 이랑도 잠깐 얘기했는데 태평소 라니깐 놀라시던데 빨리 태평소 배우고 싶다. 채린 누나는 지금 활동하는 너울 중에 유일하게 말을 못 해본 사람이었는데 말 놓자고 해서 좋았다. 18들은 다 채린이라고 부르긴 하던데 난 빠른을 인정해 주는 편이라 그냥 누나라고 부르기로 했다. 중간중간에 김진형이가 취해가지고 자꾸 때리는데 아팠다.
1차 끝날 때쯤이 막차 시각이었는데 그냥 민혁이 끌고 집에 갈걸 그랬다. 취하면 모든 게 귀찮아진다. 그래서 집에 가기 귀찮았나보다. 결국 2차 시인촌까지 따라갔다. 윤학이랑 종연이랑 민혁이랑 민주누나랑 설장 소은이랑 같은 테이블이었다. 어묵탕이 굉장히 맛있었다. 취해서 술은 별로 못 마시고 그냥 있다가 과방에서 잤다.
아 그리고 후기도 늦기도 했고 고깔 접으러 못간게 너무 미안해서 월요일에 음료수 두병 사가야겠다..
첫댓글 내가 형을 때렸다고????!!! 껄껄;;;;;
그래도 나를 같은 테이블로 쳐주는구나. 고마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