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미국의 용광로이론이나 유럽의 샐러드보울(모자이크)이론과 달리 동화론을 기조로 삼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얼치기 문화사대주의자들이 맹목적으로 다문화주의를 추구하는 바람에 대한민국을 오히려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유엔의 인종차별철폐위원회 권고를 맹목 수용해 외국인을 적극 우대하는 정책을 글로벌주의라고 떠벌리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버리자며 전 세계 호구짓을, 창피한 줄도 모르고 추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구설수에 오른 김성회 씨를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임명하고, 레인보우다문화합창단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윤대통령 취임식에 애국가를 제창한다는 건 넌센스며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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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 예찬론자, 윤석열 정부 ‘종교다문화 비서관’ 김성회.
윤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대통령 비서실 김성회 비서관의 다문화는 어떤 다문화주의이며, 종교다문화란 무엇인가? 여기서 종교란 어떤 종교를 말하는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윤석열 정부의 다문화 국정기조와 정책 방향의 중추 역할을 할 사람이 바로 새로 만들어진 김 비서관이기 때문이다.
먼저, 유럽 여러 나라가 이미 10여 년 전에 실패를 인정한 것이 다문화주의다.
나는 누구보다 다문화주의를 비판해왔다. 다문화와 국가가 양립 가능한가?
물론 나는 당연히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다문화인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한다. 또한 동화주의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문화주의 모델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어지므로 이 정도로 그친다.
김성회 비서관의 다문화주의란 어떤 다문화인지 실체를 알고자 한다. 또한 종교와 다문화를 합쳐 종교다문화라는 데 종교다원주의를 말하는지, 아니면 특정 종교에 편중되어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더욱 궁금하다.
김성회 비서관의 다문화주의관은
We are the world 식의 다문화인가? 코즈모폴리탄 식 다문화인가?
김 비서관은 ‘에듀인뉴스’ 매체에 여러 차례 자신의 다문화관을 기고한 바 있다.
그 중 김 비서관의 다문화관을 가장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 다음과 같다.
“한국 전통문화 동화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여기에 특정 이주민과 그 외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담겨져 있으며, 과도한 시혜주의 속에 받는 자와 주는 자로 구분되고, 일반 서민들의 역차별에 대한 다문화 갈등이 잉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논지로 미루어보면 김 비서관은 동화주의모델이 아닌 <다문화주의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문화주의 모델>은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자유주의, 문화적인 가치의 공존을 지향하는 모델로 이민으로 형성된 국가인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애초 이민자로 설립된 나라인가? 이들 나라는 다인종, 다민족국가다.
대한민국 헌법을 보자. <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ㆍ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순혈이라는 주장은 조금 무리가 있을지언정 일민족 국가에 속한다. 전 세계 5%에 속하는 나라다. 그런데 김 비서관은 “한국 전통문화 동화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차별과 배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김 비서관은 민주당 다문화정책을 지면을 통해 여러 차례 비판했다는 사실 나는 알고 있다. 민주당식 다문화정책은 여성가족부 주도로 처음부터 여성결혼이민자 정책에 편향되다 보니 난맥상을 초래하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나도 이미 여러 번 비판했으니까. 그러나 김 비서관의 다문화관은 방식과 정책에서 민주당과 차이가 있을 뿐 내가 보기에 그들과 다름없다. 오히려 김 비서관은 한국 전통 문화와 민족 정체성에서 벗어난 아나키즘적인 다문화관이라 그것이 더 이상하다.
그리고 ‘종교다문화’ 비서관이라는데 어떤 종교인가? 특정 종교 편중된 것인가?
일설에 회자되는 통일교, 또 천태종....... 모든 종교를 다 아우르는 종교다문화인가?
그렇다면 기독교는?
여기서 김 비서관은 행적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다.
김 비서관은 85년 정점에 달한 학생운동 시기 연세대 삼민투 위원장 출신이다. 삼민은 민족. 민주. 민중을 말한다. 약간의 주사파 이론, 약간의 막스레닌주의 이론이 뒤섞인 이념으로 알고 있다. 당시 학생운동이 다 그랬듯. 알려졌듯 삼민투는 85년5월24일 서울대 함운경 삼민투 위원장의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유명하다.
삼민투는 이후 자민통(자주민주통일)으로 이어진다. 자민통은 북한이 고안한 개념이다.
자민통은 이후 전대협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삼민투에서 활동했던 김 비서관이 주사파라는 말은 아니다. 나는 이 시기 상황을 잘 아는 한 인물에게서 김성회란 인물에 대해 얘기를 들은 바 있다.
“운동권 주류는 아니었다”라고 평가를 했다. 뭐 당시 학생운동권 주류는 아니더라도 언저리 운동가가 어디 한 둘이겠나.
이후 김 비서관은 이인제 의원 보좌관(2005년 무렵)을 거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팬클럽 ‘반딧불이’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이때 현재도 활동하는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을 만들어 이끌었다. 당시 김 비서관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은 있었으나 확인된 바 없다. 또 <한국다문화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다문화주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뉴라이트 단체 활동도 했었다.
나는 윤석열 당선인의 경선 캠프 시절부터 김 비서관이 맹활약한 점 인지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열정적인 옹호 글도 몇 번 읽었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천태종의 후원도 받는 걸로 확인했다. 그렇다고 김 비서관이 천태종과 관련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종교 다원주의자일지도. 보수층의 가장 굳건한 세력인 기독교와의 관계는? 이 역시 모르겠다.
문제는 김 비서관이 앞으로 주도할 다문화주의가 종교다원주의에 바탕을 두고, 미국 식 다문화주의 모델인지 그 실체가 궁금하다.
한 마디로 뭔지 모르겠다.
끝으로 미국식 다문화주의는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르다. 적용해서도 안 된다.
미국은 건국 당시부터 다인종, 다민족 국가로 건설되었기 때문이고, 미국은 예외적인 다문화주의 모델, 강력한 국가 정체성으로 묶인 나라다.
미국 다문화주의는 이민자들의 정체성과 다양성, 다원성이 공존하는 나라를 지향한다. 미국 건국의 특성이자 핵심 가치관은, 토크빌이 정의했듯 종교의 정신과 자유의 정신을 결합한 국가라는 점이다.
만약,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이 글을 본다면 반론 적극 환영한다.
아울러 김 비서관의 다문화관을 밝히기 바란다. 종교와 다문화라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을 어떻게 엮을 것인지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