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직접 썼어요.
중학교에 들어가더니 간부는 안하고 싶대요.
권력에서 손을 떼었다나요.
**** 한솔이가 작성한 연설문 이랍니다.****
안녕하십니까?
보운초등학교의 친구, 후배여러분 !
저는 전교 부회장 후보에 출마하게된 기호 1번 길 한 솔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십니까?
꽃인가요? 아니면 미술 작품인가요?
여러분 저는 좋아하는것이 2가지가 있습니다.
또 제가 존경하는것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닙니다.
다만, 그것의 마음은 누구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탕과 비누 입니다.
사탕은 모든 사람에게 달콤함을 나누어주고 자신의 몸을 녹입니다.
비누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누는 모든 사람에게 깨끗함을 나누어 주고 자신의 몸을 앏게 망가 뜨립니다.
여러분
제가 만약 전교부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4가지를 여러분에게 약속하겠습니다.
첫째
저는 모든사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보운초등학교 친구, 후배여러분에게는
사탕과 비누처럼 "편안함"이라는 것을 나누어 드리고 저는 휴식을 버리겠습니다.
둘째
무엇이든 여러분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회장을 도와서 제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넷째
제 실내화에 불이 나도록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저는 이 4가지를 꼭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전교 부회장의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전교 부회장 기호 1번인 저를 뽑아 주세요. 감사 합니다. ^-^
첫댓글 사랑하는 나의 조카 한솔 파이팅! 너의 친구 후배 모두들 너를 선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근 당선이었죠...
저도 파이팅을 외치겠습니다. 꼭 당선되길... 결과 알려주세요.
지금 한솔이는 중학교 1학년 이고요. 초등학교때 전교 부회장에 당선되어서 활동 하였죠. 5학년때에는 출마 하였는데 모두 여자가 되었답니다. 회장. 부회장. 5학년 부회장 ..... 6학년 올라가더니 다시 한번 더 도전 하겠다고 하더니 당선되더라구요.
아, 그렇군요. 지난번 자전거 타던 그 아드님... 맞죠?
네. 맞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친다!!
연설문이 걸작입니다. 부시 연설문보다 더....
한솔아~ 실내화에 불나면 어쩔거니?
119로 전화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