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뉴스 세밀한 캐릭터 설계 가능한 3ds Max 8 출시

[핑크요정]

대표적인 3D 프로그램인 3D 맥스(3ds Max)가 버전 8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토데스크 M&E(Media & Entertainment)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제품군 중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렌더링 전문 소프트웨어인 3ds Max 8 발표회를 가졌다.

3D 맥스는 포괄적인 3D 디자인 및 파이프라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로 게임 디자인 및 비디오 CG , 디자인 시각화 솔루션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3Ds Max의 전체매출 중 65% 이상이 게임개발사에서 이뤄져서, 특히 게임 개발툴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 많은 관심을 받았던 3ds Max 발표회

이번 3ds Max 8에서 개선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캐릭터 관련
Rigging 시스템 향상 / Motion capture 데이터 import향상 / Biped 구조 및 에니메이션 향상 / 새로운 Motion Mixer / Motion Retargeting(non-linear animation) 기능 / Hair, fun and Cloth 기능 더욱 향상

 모델링 & 텍스쳐링 관련
Edit Poly Bridge 기능, Connect 기능 향상 / Sweep Modifier(7.5부터) / 향상된 Polygon modeling / 실시간 뷰포트 쉐이더를 생성하기 위한 Direct X와 .fx지원

 포괄적인 개발구조
향상된 DK 툴 / XML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저장 및 로드가능 / Maxscript debugger와 SQL지원 / 리뷰와 승인을 위한 Autodesk DWF 지원등이다.

특히 Autodesk DWF 뷰어의 경우 3ds Max가 설치돼있지 않는 PC에서 맥스파일을 확인하고싶을 때 사용하는 뷰어. MS 오피스와 연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 아주빠르게 텍스쳐좌표를 생성해주는 펠트매핑 시연을 하고있다.
 

▲ 3ds Max 8 로 제작한 영상을 시연하고 있다.
 

<Image courtesy of Epic Games Inc>
▲ 3ds Max의 버전이 높아짐에 따라 달라지는
폴리곤 사용량과 캐릭터의 디자인.
 

▲ 더욱 세밀한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오토데스크 M&E의 채수호 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게임쪽으로 강세를 보여온 3ds Max지만, 앞으로는 디자인 비즈니스 쪽으로 사업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교육시장도 3사분기부터 중저가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3사분기까지 대고객 지원체제를 완료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위한 영업, 마케팅 및 고객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는것이 그들의 설명.

▲ 채수호 본부장이 새롭게 선보인 3dsMax 8의 성능을 설명하고있다.
 

▲ 게임쪽에서 Max의 사용현황을 설명중인 김태현 게임마케팅 담당자

3ds Max 8의 가격은 498만원(VAT별도)이며, 업그레이드 가격은 110만원(7에서 8로 업그레이드시)이다.
 

 현재 출시돼 있는 64비트 프로세서와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맥스 8의 지원문제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용자가 많다. 이에대해 3ds Max의 기술파트 직원에게 간단하게 물어보았다.

▲ 3ds Max의 기술파트 김일혁씨.

Q : 현재 64비트 프로세서가 출시돼 있는 상태인데, 3ds Max 8은 64비트 CPU를 지원하는가? 

A :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원한다. 32비트 CPU에서 작업할 때보다 훨씬 큰 데이터를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고 실시간 작업도 가능하다. 다만 아직 64비트가 완벽하게 적용된 것은 아니고, 본사쪽에서도 추후로도 더욱 완벽해진 버전이나 패치를 준비중이라 확답을 하긴 어렵다. 

Q : 3ds Max는 듀얼 CPU가 장착된 PC에서 빠른 렌더링속도를 보여준다. 프로그램이 확실히 듀얼 CPU에 최적화 돼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CPU에는 얼마나 최적화 돼 있는가? 

A : 현재 AMD X2와 펜티엄D를 가지고 테스트 해 본 결과로는 듀얼코어 시스템보다는 듀얼 CPU 시스템에서 더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듀얼코어로의 최적화는 좀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본사와 이야기를 통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