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아들땜시 부랴부랴!
다행스럽게 일은 잘 처리되고..보고픈 오비라거 꼬라지 볼려고 띠르릉!!뭉디야 인천 날라오라는 지령에<20일 빠르다고 지보고 형님 하란다 ㅋㅋㅋ>,지하철 타고 인천 촌놈에게 달려간 이내 몸은 건널목에서 목터지게 부르는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난다.<처음이지만 오랜 친구같은 촌놈>
끌어안고,뽀뽀하고 거시기 부딪치는 사고 면하고 지네 집으로 향한다.
아담한 4층 양옥집,그리고 1층에서 사업체를 하고있는 촌놈<오비라거>은 한마디로 인심좋은 이웃집 아저씨같다.
전주가 있는지 일 때문인지 오비라거만 찾는 촌놈과 일잔을 가볍게 하고 인천 돈 다 벌려고 재수씨<지는 끝까지 형수라 불러란다^*^>가 운영하는 치킨센타로 갔다.
인물 곱고,자태 곱고,마음씨 고운 아름다운 부인과에 인사도 오랜 사이마냥 허물없이 오가는 대화는 분위기 끝이다.
솜씨좋은 재수씨에 음식에 아무리 먹어도 배부른줄 모르게 먹다 부산 촌놈에게 인천부두 회 먹어러 가잔다.
연안부두에 도착한 저녁 시간대..다소 앞이 막혀 부산 앞바다 같지않는 느낌을 받어면서 뭔 회가 이리도 비싸다냐?놀래미 1키로에 7만원...숨 넘어가는 바가지 장사꾼같은 그곳에서 그냥 나오기는 뭐해서 멍기,해삼 한사라<3만원>시켜 냠냠!!
옅자리는 서비스에 불만을 토로하고 일행들 뛰쳐나가면서 한바탕 소란이 인다.아마 이 집 얼마있지 않으면 망할 것 같은 곳이다.
다시 우리는 인천 촌놈 집으로 와서 소주,맥주 들이 붓고 자정쯤 잠자리에 드는데 이 친구 반바지 입으라고 주는것은 숮제 엉덩이에 끼여 들어가지 않는다.주는 성의 괘씸해서 반만 걸치고 컴앞에서 노닥 거리다가 꿈나라로 갔다.
다음날 쏟아지는 비속을 뚫고 재수씨와 함께 임진각 촌놈 구경 시켜준단다...덕분에 출세한 부산 촌놈,열차는 달리고 싶다도 보고 전망대도 보고 이것,저것,보다 민물게탕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 길.김포공항에서 본인은 하차하여 다시 서울로 향한다.
그리고 저녁 7시 갯바위를 구세군회관 앞에서 만나 소주 세 병에 입가심 맥주로 이 밤을 보낸다.
갯바위에 다정스런 우정을 또 한번 느끼면서 늦은 시간 우리는 헤어져 숙소로 돌라간다.
아무리 낚시가 좋아 만나는 친구라지만 어릴적 꼬추 친구같은 이들에 우정에 바갯사라는 타이틀 속에 와있는 나 자신이 참 다행스럽다 생각해본다.이곳이 없었다면 어찌 그런 친구들을 만났을까???
월요일 아침 11시 비행기를 예매해준 오비라거에 끝없는 성의에 감동하지만 비행기는 차마 빈대도 낮짝이 있지 ㅎㅎㅎㅎ그리하여 아침 9시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온 지금...두 친구에 모습 그려본다.
오비라거,갯바위 정말 고맙다.
이 장을 빌어 애기를 하지만 우리 우정 변치말고 영원히 무덤까지 가자구나...그리고 나로인해 영업도 마다않고 임진각까지 자리를 해준 재수씨 고맙습니다.다음에 두분이 나란히 부산으로 오신다면 융슝한 대접 해드리리다.
친구여!
이 몸은 무사히 부산 착 하여서 이렇게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
좋은밤 되거래이.........고마운 친구들이여..
첫댓글 ㅠㅠ.....진작알았으면.....흑흑..고문님 뵐수잇었는데 ...아쉽습니다...무사히 부산에 도착하셨나니..다행이네여 다음에 서울오라오시면.꼭..열락주세효..저 부산가게 되면 꼭..열락드리겟습니다. 그리고..욕지도에서 .뵐수있음 뵙고싶네여....그럼..편안히 주무세효.....충성^^:
먼길 다녀오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글귀에 활력이 넘치는것 같아 저도 기분 좋습니다~ 저는 며칠 뒤 욕지도 가렵니다~..ㅋㅋ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