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야마천궁게찬품(夜摩天宮偈品) 야마천궁게찬품과
二十, 야마천궁게찬품(夜摩天宮偈品)
부처님이 야마천궁에 오르시어 사자좌에 좌정하시고, 야마천왕이 게송으로 궁전을
찬탄하였다. 다시 시방세계에서 법회에 동참하기 위해 모인 무수한 보살들이 있었다.
그들의 대표 보살들은 공덕림(功德林)보살과 혜림(慧林)보살과 승림(勝林)보살 등이었다.
이 대표 보살들의 각각 자신이 데리고 온 보살들을 대신하여 부처님을 찬탄하고
한 보살이 열 곡의 게송으로 노래를 부른다.
마치 큰스님이 법문을 하기 전에 법사단이나 합창단들이 찬불가를 부르고 명상음악을
연주하며 법을 청하는 청법가를 부르는 것과 같다.
승야마천궁품과 야마천궁게찬품 이 두 품은 십행법문(十行法門)을 설하기 위한 서론이다.
화엄경 제일게(第一偈)가 「야마천궁게찬품」각림보살장(覺林菩薩章)에 나온다.
육십화엄경(六十華嚴經)에서는 여래림보살(如來林菩薩)이라고 한다.
八十華嚴經 六十華嚴經
譬如工畫師, 不能知自心 猶如工畫師, 不能知畫心,
而由心故畫, 諸法性如是. 當知一切法, 其性亦如是.
心如工畫師, 能畫諸世間, 心如工畫師, 畫種種五陰,
五蘊悉從生, 無法而不造. 一切世界中, 無法亦不造.
如心佛亦爾, 如佛眾生然, 如心佛亦爾, 如佛眾生然,
應知佛與心, 體性皆無盡. 心佛及眾生, 是三無差別.
若人知心行, 普造諸世間, 諸佛悉了知, 一切從心轉,
是人則見佛, 了佛真實性. 若能如是解, 彼人見真佛.
心不住於身, 身亦不住心, 心亦非是身, 身亦非是心,
而能作佛事, 自在未曾有. 作一切佛事, 自在未曾有.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若人欲求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應當如是觀, 心造諸如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