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利思義(견리사의) 見危搜命(견위수명)
見利思義(견리사의)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見危搜命(견위수명)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치라 라는 말로
안중근 의사가 100년 전에 여순 감옥에 있을 때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자신의 철학과 심경을 피력하였던
간절한 마음이 읽혀지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見利思義(견리사의)는 이익 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익을 얻는 과정이 정당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져보라는 좋은 뜻이다.
이익이 된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쫓게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1910년 2월 안중근이 옥중에서 남긴 글로 유묵 중 하나이다
當得(당득) 不當得(부당득)
조선 중기 문신이었던 조익 선생은
가져도 되는 것을 마땅할 당자, 얻을 득자, 當得이라고 하고,
가져서는 안 될 것은 不當得이라고 정의합니다.
사람이 가져도 될 당득과 가져서는 안 될 부당득만 정확히 판단하고
살아도 인생에 큰 부끄러움 없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조익(趙翼)선생의 문집인 포저집(浦渚集) 자송록(自訟錄)에
보면 이런 글이 실려 있습니다.
寧有義 當得而不得(영유의 당득이부득)이언정,
가져도 될 것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지언정
不可有義 不當得而得(불가유의 부당득이득)이라!
가져서는 안 될 것을 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차라리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을 포기할지언정
가져서는 안 될 것에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록 성공과 부귀를 포기할지언정
의롭지 못한 부당한 선택은 하지 않고 살겠다는
조익선생의 자세가 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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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원문보기 글쓴이: 기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