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마트 시티 관련 구축 현황
□ 개요 ㅇ IoT(사물인터넷)의 보급은 수집하는 도시 데이터의 종류와 양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의해 더 많은 데이터를 쉽게 다룰 수 있게 됨. 이 보고서에서는 IT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미국의 스마트시티에 대해 소개.
□ 스마트 시티의 개요 ㅇ 스마트 시티란 IT와 네트워크를 도시 기능에 활용함으로써 도시 운용과 효율을 높이고, 경제, 환경, 사회 서비스 등을 향상시키는 구상.
ㅇ 미국 건설 대기업인 Bechtel사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시민 서비스 향상, 환경오염 대응,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도시 기능 정비가 필요.
ㅇ 이미 IBM사와 Cisco사와 같은 IT 기업이 대학, 지자체와 제휴하는 등 스마트 관련 활동 시작.
ㅇ Frost & Sullivan사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조5,6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ㅇ 시장 중에서 행정서비스와 교육 분야가 24.6%로 가장 크고, 그 중에서는 전자행정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
ㅇ 스마트 에너지가 2020년까지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 특히 스마트 그리드, 고전압 송전 시스템 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ㅇ 그밖에 스마트 헬스가 시장의 14.6%를 차지하며, 스마트 인프라인 하수, 쓰레기, 리사이클 관리에 투자가 집중되어 시장의 1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미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ㅇ 뉴욕시티 - 뉴욕시티에서는 정보단말기 설치, 재개발 지구에서의 스마트 시티 기능 구축 등 스마트 시티 기반 구축을 진행 중. 2012년부터 길거리에 정보단말기를 설치하는 City24/7 프로젝트 진행 중. 2014년 11월에는 City24/7 다음 단계로, 기존 공중전화를 와이파이 핫스폿으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발표.
ㅇ 샌프란시스코 -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도시 데이터를 스마트 시티에 연결하는 시도로서 데이터 가시화와 오픈화를 진행.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행정정보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DataSF라는 오픈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최근에는 도시 데이터를 에너지 절감에 활용하여 스마트 시티에 연결하려는 시도로서 도시환경 데이터를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5D Smart San Francisco 2030 District 프로젝트를 진행 중.
ㅇ 보스톤 - 매사추세츠 주 보스톤에서는 교통과 도로환경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시티를 추진. 2013년 12월에 보스톤 시에서 교통정체 완화를 목적으로 한 스마트 파킹과 정체 회피 정보단말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발표.
ㅇ 레이크노나 - 플로리다 주 올랜도 교외에 있는 계획도시 레이크노나(Lake Nona)에서는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진행 중. 레이크노나는 다양한 의료기관이 모이는 지역으로, 대학병원, 바이오메디컬연구소 등이 진출할 예정. 2012년부터는 Cisco와 제휴해 지연주민을 포함한 마을 전체 스마트 헬스케어를 구축 중.
ㅇ 차타누가 - 테네시 주 차타누가(Chattanooga)에서는 시가 적극적으로 고속 인터넷 회선을 깔고 있으며, 이 고속 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스마트 시티 서비스를 보급 중. 2010년부터 광파이버를 도입했고, 최근에는 Gig City 프로젝트에 의해 모든 주민과 상업시설에 1Gbps 고속 인터넷 회선을 제공.
□ 기업의 활동 ㅇ 시스코 - 시스코사는 미국뿐 아니라 해외 다양한 스마트 시티 구축에 참여하며 스마트 업계를 선도. 지금까지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함부르크, 시카고, 런던 등 수많은 대두시의 스마트 시티 구축에 참여.
- 최근에는 캔자스시티(미국), 방가롤(인도)에서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스마트 시티 구축을 확대.
- IoT를 모든 분야에 도입하는 Internet of Everything(IoE)라는 방침을 세움. 그 중에서 Smart+Connected Communities라는 스마트 시티 구축 솔루션을 제공.
- 이 솔루션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르셀로나. 이 시는 시스코사의 솔루션을 토대로 와이파이 네트워크, 행정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교통 시스템, 쓰레기 수집관리, 환경 모니터링과 같은 다양한 도시기능을 도입해 도시 전체의 스마트 시티 구축에 성공.
ㅇ General Electric(GE) - GE사는 환경 친화적인 산업기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IT를 융합해 스마트 시티에 응용.
- 2005년부터 경제효과가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산업기기를 개발하는 Ecomagination을 추진. 이로써 재생에너지, 하수처리기술, 스마트빌딩, 산업기기의 센서 네트워크, 교통 시스템 등 스마트 시티와 연결하는 기술을 육성.
- 최근에는 스마트 그리드 제어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불어넣는 등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ㅇ IBM - IBM사는 다양한 스마트 시티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IoT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 기능 도입을 추진.
- 2008년부터 Smarter Planet, Smart Cities를 제창하고 환경과 도시 기능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추진.
-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스마트 그리드에 관여했고, 그 중에는 미국, 스위스, 벨기에, 인도와 같은 국가는 물론이고 유럽의 작은 나라 마르타공화국과 같은 신흥국도 포함.
- 그밖에 UAE에 전기와 수도 스마트 솔루션 제공. 2012년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교통상황 확인, 인프라 관리, 재해 대응이 가능한 대규모 오퍼레이션 센터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실적 보유.
- 최근에는 IoT, 클라우드,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전략에 중점을 두기 시작. 2015년 3월에 새로운 비즈니스 부서로 IoT 부문 설립을 발표.
- 다양한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총 100개 도시에 무료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Smarter Cities Challenge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진행. 2015년 5월에는 16개 도시가 선정.
□ 정부, 업계 단체의 활동 ㅇ 연방정부의 활동 - 연방정부에서는 초고속 브로드밴드, IoT 연구 등 스마트 시티 기반 구축을 진행 중. 최근에는 브로드밴드를 활용한 본격적인 스마트 시티 구축에 나섬.
- 2013년 12월에는 IoT 정책 중 하나로서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스마트 시티 구축 민관 제휴 파트너십 SmartAmerica Challenge 발표. 이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2014년 8월에 SmartAmerica Challenge 제2라운드인 Global City Teams Challenge 발표.
- 2015년 9월, 오바마 대통령은 스마트 시티 구축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Smart Cities 이니셔티브 발표. 정비된 브로드밴드를 활용해 교통정체 해소, 범죄 대책, 경제성장 촉진, 기후변동 대응, 행정 서비스 향상을 지향한 연구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
ㅇ Smart Cities Council - 미국 최대 스마트시티 업계단체 중 하나인 Smart Cities Council에서는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을 진행 중. GE, IBM, AT&T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은 물론이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
- 스마트 시티 준비 가이드 작성, 대출 신청을 위한 템플릿 작성, 정책적 프레임워크 책정, 스마트 시티 관련 캠페인 활동, 각 지역의 네트워크 이벤트 개최가 주요 활동.
ㅇ 보안 업계단체 - 보안 업계도 스마트 시티 대응에 나서 2015년 6월에 Securing Smart Cities 설립. 이 단체는 러시아 보안기업 Kaspersky Lab사 등 여러 보안 기업으로 구성되어 스마트 시티 구축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보안 면의 저보 공유와 공동연구를 실시.
<자료 출처 및 원문 바로가기> 정보처리추진기구 http://www.ipa.go.jp/files/000048357.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