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1544-4840
일시 : 2008년 5월 4일 저녁 5시
장소 : 고양시 일산 아람누리 음악당
출연 :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
협연 :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박소헌
프로그램 : 쇼스타코비치-축전서곡, 라흐마니노프 (예정)
세계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자존심,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라흐마니노프-러시아 음악의 진수!
1931년 레닌그라드 라디오 방송사에 의해 창단되어 77년의 전통을 유지하며
러시아를 대표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선명한 색채감과 완벽한 기교,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황홀한 선율을 자랑하는 세계정상의 오케스트라이다.
지난 1991년 현 이름(상트페테르부르크)으로 복원하기 전 레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 내한하여
이미 국내 음악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창단 이후 게르기에프, 얀손스, 유리 바쉬메트 등 유명 지휘자들이 거치며 명성을 쌓아
현재는 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써의 확고한 입지를 굳히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인 라흐마니노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장의 지휘에 아름다움을 녹이다
1977년부터 현재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맡고 있는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는
1970년 전설적인 지휘자 므라빈스키에 의해 발탁되면서 그의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소련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빈 음악원에서 서구 스타일의 음악을 습득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서구와 동구스타일을 겸한 비전통적이면서 힘 있는 지휘법을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 3-4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감동을 준다. 한국은 더 없이 소중한 나라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전한다.
관객과의 소통을 이해하는 그는 왕성한 활동을 하며 노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의 영혼의 교류! 바리톤 김동규 & 소프라노 박소헌
세계를 누비는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박소헌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성악가이다.
한국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그들은 이번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하나 되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모든 성악인들이 동경하는 이태리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오디션에 국내 최초로 통과하여 오페라「바다의 분노」등을 필두로 하여 유럽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프랑스 등의 오페라 음반에도 참여하며 화려한 음악활동을 통해 명성을 쌓아가던 그는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베르디 오페라「스티펠리오」에 출연, 본격적인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또한 보다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며 크로스오버 음반 발매와 더불어
국가의 각종 주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이다.
바리통 김동규와 더불어 관중을 매료시킬 섬세한 음색의 소유자 소프라노 박소헌은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오페라 ‘돈 조반니’에 출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가이다.
그녀는 이태리 국립음악원을 거쳐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린 각종 콩쿨에 입상한 경력의 소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