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도 물론 응원함
근데 '중년' 나이의 여성이 주체적으로!!
그것도 고정적 여성역할 타파함
주제가 위안부인것도 중요한데 이 영화가 진짜 '허스토리' 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주인공 김희애 캐릭터 자체에 있더라
이건 누가봐도 의도적 설정이고 여성 중심의 영화임
이런 영화가 관객수가 고작 27만이라니 ㅋㅋㅋㅋㅋ
개봉 첫주에 봤는데 12주가 지난 지금 27만이라는 소리에 너무 충격 받았다
지금 마녀니 오션스8이니 여성들이 열심히 보잖아?
전부 봤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이정도의 '여성캐릭터' 를 넣은 적은 거의 처음이라고 생각해
어린 여성도 아닌 '중년여배우' 에 대한 고정적 역할 타파하고
이거 진짜 봐야 돼 ㅠㅠㅠㅠ
이렇게 망하면
이런 중년여성이 중심인
이런 진취적 여성의, 여성들의 이야기
이런게 또 나올 수 있을까????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는 걸 여기서 보여줘야 함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중에선 거의 손꼽히는
상업적 여성영화에 대한 시도였어
개봉 12일차 저번주 추산으로
27만명밖에 안됨;;;;;;
영화 완성도 높고 일제 만행에 대한 것이며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
또 여성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함
거기다 나는 김희애 라는 '중년 여배우' 가
이정도로 연기를 잘하고 이정도로 멋있었는지 처음 알았음
왜 남배우들에게 연기파 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지 알겠더라
김희애도 이정도로 연기를 잘하고
이정도로 다른 모습,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여자에겐 늘 한정된 역할만 가다보니 볼 기회가 적었던 거지
이 영화는 단순히 위안부 라는 '여성' 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들을 이끄는 '여성사업가' 의 이야기임
이런 영화가 어떻게 관객수가 저렇게 적은지
정말 모를.....
마녀도 여성영화라 뜨는거 정말 좋은데
난 허스토리 마녀 둘다 잘나갈줄
이제 마블영화다 뭐다 독점 쩔어서 또 개봉관 작아졌는데
난 최소 이삼백은 될 줄알았다...
관객수 충격적임
거기다가 여기에 등장하는 일본 배우들은 실제 박열부터 해서
이런 영화에 '의식을 가지고' 출연한 배우들임
이런 영화가 묻히다니...
위안부, 일제 만행, 여성화자, 여성주인공
이런 영화가 30만도 못넘겼으니
또다른 시도가 가능하겠어?
영화 볼 계획 있는 여성들
이 영화 소비하자
점점 개봉관도 작아지고 있어...
제작비 25억인데 관객이 30만도 안되면
이런 영화 만들겠단 시도 다시 보기 힘들지 ㅇㅇ
개인적으로 마녀도 응원하지만 마녀보다 더 여성적 고정역할을 타파했어
김희애 캐릭터 자체가, 또 김희애가 속한 '여성사업가' 단체 모습들이 그러함
단순히 위안부 문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아주 주체적인 여성캐릭터를 독보적으로, 한국 영화 치고는 이례적으로 넣은 거야
솔직히 안슬플수는 없는데 그것보다 연기대박이고 그동안 싸구려한남 느와르에서 남사장들 지랄염병하던거 클-린하고 화끈한 머모님들 버전으로 볼수있음^^ 을~매나 재밌게요 진짜 다들꼭봐주라 ㅠㅠ 이거밖에 관객수 안나올리가 없는데...흑 ㅠㅠ
상영 좀 해주라고ㅠㅠㅠㅠ차타고 거리 30분 내 영화관들 아무데도 상영을 안 해;;
진짜 꼭 봐야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댜 어제 관람하고 느낌 이 영화 어케든 봐야돼
헐 보러갈거야 ㅠㅠ
볼만한곳 없는데 걍 예매만이라도 해둘려고 직접가서 보진않지만 내가 돈주고 살 의향이있어~이런 티라도 내게
와 생각도 못 했어.. 밀국 사는데 한 장이라도 글케 해야겠다.. 아니면 친구한테 보내줘야겠다!!! ㅠㅠ 고마어
드디어 오늘 보러간다!
진짜 잘 만든 영화고 꼭 봐야된다구 생각해... 나도 한 번밖에 못보고 후원금도 정말 소액으로했지만.... ㅠ 진짜 널리널리 입소문 좀 타서 상영관이 좀 늘었음 좋겠다 제발
상영관을 늘려줘 제발 ㅠ
오늘 엄빠랑 보러간다!!!!
조조 청소년으로 아무도 안 앉을만한 앞자리 4개 예매함...이렇게라도 카운트되길
난 극장다서가서 보고 조조로 맨앞 두자리 그냥 예매햇어
50만이라도 찍길....
정말 펑펑 울고 왔어ㅜㅜ 나혼자 잘살았던게 쪽팔려서 그런다는 대사가 있는데 그거 들으니까 나도 부끄러워지더라
나 무조건 볼게 다음주에.. 멀리 나가서라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