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수색대로는 미 육군 제75레인저연대 휘하의 수색대나 미 해병대의 해병수색대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보병수색대 이외에도 항공기를 사용하는 항공수색대인 '공중 기병대'와 기갑차량을 사용하는 기갑수색대인 '기갑 기병대'가 존재한다.
지금의 수색대 시초는 미군의 기병사단이 베트남 전쟁 당시에 UH-1을 주력으로 공중강습전을 벌이는 항공수색대인 공중 기병대(Air Cavalry), 기갑차량을 편제받아 위력정찰 역할을 하는 기갑수색대인 기갑 기병대(Armored Cavalry)로 개편된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공중 기병대는 보다 전문적인 공중강습부대나 공수부대 등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대신 카이오와 정찰헬기 등을 사용해 기갑 기병대의 눈 역할을 맡고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보병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지형들을 통과하여 전장을 자신들이 먼저 고른다는 개념으로 미 육군 제1기병사단이 공중강습사단으로 개편되어 제11공중강습연대가 사단 내에 예하 부대로 배속되면서 베트남 전쟁을 상징하는 하늘을 뒤덮은 휴이의 파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수송헬기를 이용한 공중강습전은 여타 다른 공중강습사단들에 소속하는 보다 전문적인 공중강습부대들에게로 넘기고, 정찰헬기와 무장헬기·공격헬기 등을 이용한 정찰과 화력지원·대전차전 등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기갑 기병대의 눈으로서 OH-58 카이오와 정찰헬기나 AH-64D 롱보우 아파치 공격헬기 등을 통하여 기병대의 정찰을 주로 도맡는 역할이다.
물론 그렇다고 수송헬기 자체를 아예 안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UH-60과 CH-47 등으로 구성되는 수송헬기 전력도 자체적으로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중기동 기병대라고 해서 장갑차 같은 지상 기동장비들을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인지 부대에서 운용하던 헬기의 퇴역식에서는, 과거 기병대의 전통에 따라 애마를 안락사시키듯이 퇴역하는 헬기를 보내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 이 부대의 강습보병들과 조종사 등 항공대 인원들도 군복의 병과표지를 기병의 것으로 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