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질경이나물 볶음

[존분]

주말에 뜯어온 나물을 손질하느라 하루가 거의 다 간거 같습니다.^^ 질경이 삶은거 2줌 나물반찬을 만들고 나머지는 말려서 묵나물로 냉동실에 저장했다가 먹을겁니다. 전엔 발에 밟히는게 질경이였던거 같은데 요즘은 이 질경이도 눈씻고 찾아도 잘 보이지 않은 귀한몸이 되었습니다.^^

질경이 코피나 하혈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질경이는 잎, 뿌리 모두 식용 혹은 약용하지만, 특히 그 씨를 귀한 약재로 쓰고 있다. 이 씨가 바로 '차전자'다. 잎이나 씨나 모두 성질이 차므로 냉한 체질보다는 열성체질, 특히 소양인에게 잘 맞는다. 이렇게 냉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차전자는 풍독이나 간의 풍열통, 뇌통을 다스린다"고 했다. 또 질경이는 "코피와 하혈을 멎게 하고 소변색이 붉은 증상을 다스리며 벌레를 없대준다"고 했다. 이 외에도 "질경이는 소변을 원활하게 해 주고 가래를 삭히며 위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했다.

 이런 증상은 소양인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질경이의 잎이나 씨는 모두 소양인의 식품이요 , 약재다. 이외에도 질경이는 열성을 띤 위장질환이나 설사, 혹은 열에 의한 하혈, 또는 노인성 요통이나 소변불통, 상열에 의해 충혈된 눈을 치료하는 약재로 많이 쓰인다. 특히 질경이의 잎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타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기침을 멎게 하며 이뇨작용을 한다. 또 궤양등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린 잎은 나물로 무쳐먹거나 국을 끓여먹는다. 씨는 짓찧어 껍질을 깐 후 곱게 가루내어 보리가루, 메밀가루와 섞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 혹은 씨를 볶아 8~12g을 물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동안 몇차례로 나누어 먹는다. -체질음식동의보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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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질경이 삶은것2줌, 마늘다진것반큰술, 들기름3큰술, 간장1큰술, 소금1/3숟가락,파다진것조금, 설탕약간

1. 질경이는 깨끗이 다듬어 물에 씻은후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 찬물에 담가둔다. 30~1시간가량

   (질경이는 쓴맛이 있어 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다른나물에 비해 질기기 때문에 오래 삶는다.)

2. 삶은 질경이는 물기를 꼭 짠후 마늘,들기름,간장,소금,파,설탕약간 넣고 골고루 버무려 놓는다.

  (살짝 쓴맛이 감도는 질경이기 때문에 설탕을 약간 넣어봤는데 쓴맛이 좋은사람은 넣지 않아도 된다.)

3. 후라이펜에서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조려준다.

봄나물 치곤 질긴 나물이기 때문에 삶아서 볶을때 좀더 부드럽게 먹기위해 볶아서 물을 넣고 푹 조려주었답니다. 약간 쓴맛이 감돌긴 하나 옛날에 친정엄마가 볶아주었던 맛을 생각하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약간 씀쓸하면서도 구수한게 밥비벼먹어도 맛있을거 같습니다.

행복가득한시우네집; http://blog.daum.net/dmstlf-q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