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연 9단이 겪은 1년간의 스토킹…"대회 하루 전에도 찾아와"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는 24년 차 프로 바둑기사인 조혜연 9단입니다. 2002년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을 거둔 뒤, 프로 통산 우승을 5번이나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10일에는 만 50세 이상 남자 프로기사와 겨루는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에서 여성 최초로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컵을 든 조 씨의 마음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대회 하루 전까지 스토킹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결승전을 하루 앞둔 9일 조 씨의 스토커는 조 씨가 강사로 재직 중인 바둑 학원에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지난해 4월 처음 교습소에 나타났어요. 저를 보러왔다면서, 횡설수설하길래 잘 달래서 보냈어요. 그러다가 또 나타나서 협박하길 반복했어요. 학원 건물 외벽에 낙서하기 시작했어요. 자기랑 결혼한 사이라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그런 상황이 1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황당한 일이었을까요. 일면식도 없던 데다, 직업도 나이도 알지 못하는 이 남성은 끈질기게 조 씨를 찾아왔습니다. 술에 취한 채 조 씨의 학원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잦아졌고, 늘 건물 외벽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등 구애하는가 하면, "더러운 여자" 등 모욕적인 내용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 무렵엔 낙서의 양이 건물 외벽을 가득 덮을 정도가 돼, 참다못한 조 씨의 아버지가 벽에 도배를 해버렸다고 합니다.
조 씨의 어린 바둑 제자들도 피해를 봤습니다. 이달 초, 스토커는 조 씨의 학원에 난입해 조 씨가 자신의 애인이라고 주장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조 씨는 "이를 목격한 10살 수강생은 당시의 충격으로 정신적 외상을 호소하고 있다"라면서 "또 다른 중학생 제자는 놀란 나머지 시력이 약해졌다"고 말했습니다.

■ "스토킹법 개정 요청"…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조 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한편,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스토킹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습니다. 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9백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청원 말미, 조 씨는 이렇게 호소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현행 스토커 처벌법이 너무 경미하고 미약한 처벌을 해서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스토킹 피해자는 정신적 외상, 불안한 심리상태, 주변인에 미치는 피해 및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1년 동안 이어진 끔찍한 스토킹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조 씨는 현재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경찰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조 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독] 바둑여제 조혜연 9단이 겪은 스토킹…“하루하루가 지옥”지난달, 텔레그램 '박사방'의 공범으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이던 강 모 씨의 끈질긴 스토킹 전력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옛 담임교사를 무려 7년 동안 스토킹하며 협박을 일삼았던 강 씨는 법원에n.news.naver.com
첫댓글 십새끼
스토킹 처벌 좀 강화하면 안 되나
스토킹처벌 강력하게 좀 해라 미친한남쓰레기들 존나 감싸네
한남 범죄는 징역 30년부터 시작하자. 시발 여자들 죽어가는거 지켜보는 개떡같은 법이 어딨냐
남자새끼들아 진짜 뒤질래?
스토킹 처벌법은 왜 아직도 법안 처리가 안됨? 이럴때마다 여자로써 ㅈㄴ 살기 힘들다는 거 느낌
와 좀 뒤져 민폐는 한남 종특
저건 ㄹㅇ정신병자잖아 예전에 유명한 정신병블로그중에 어떤가수한테 계속 저지랄하다 고소당한거 생각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325
애들아 소리내고 움직이자
기사보고 분노 차올라서 찾아왔어
청원 서명 동참해줘
아니 진짜; 한남들이 피해 받는 비중이 적은 범죄들은 하나같이 법이 ㅈ같음 스토킹도 𝙅𝙊𝙉𝙉𝘼 문젠데 제발 관련법좀 제대로 만들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