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서 이어집니다.
55분을 기다리기로 결심한 본인은, 맛있는 것을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인천공항이라 비싼 것만 있다고 생각하고, 비싼 빵(뚜***)과 아이스크림(베*****)을 사고
나오는데,, 훼미리마트와 농협하나로가 보입니다. ㅡ.ㅡ;;; 뭐가 된건지..
공항신도시 223은 자주 오는데, 선착장행은 계속 안 옵니다(올 리가 없지..)
중간에 222번을 타려는 외국인이 있어, 조금 알려줍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222번이 옵니다. 학생카드가 630원으로 저렴합니다.


영종선착장까지 뚝방 타고 금방인 줄 알았더만,, 여기저기 골목을 누비고 다닙니다.
게다가 주유까지... (좁은 골목도 여기저기 지나다니니 관심 있으시면 한 번 타 보시길..)
외국인은 중간에서 내리고, 어떤 할머니는 배 놓치겠다며 재촉합니다.
결국 배 시간이 거의 다 되서야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매표소에서 바로인 줄 알았더니만,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좀 뛰어서 배에 올라탑니다.
영종도에서 월미도는 금방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일정 때문에 느리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나오는데,, 택시호객을 합니다.
"학생 택시 안타?"
"9시 10분까지 터미널 갈 수 있어요?"
"우리는 가능해, 빨리 택시 타고 가, 버스는 느려!"
"얼마에요?"
"메다로 가, 12000정도 나와"
집에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에잇 모르겠다' 하고 인천터미널까지 질러줍니다.
급차선변경의 진수를 보여주며 차량이 많은(다른차들 80~90)고속도로에서
평균 105, 최고 145를 내 줍니다.
완전한(?) 총알택시는 아니지만 상당한 스릴을 느끼고, 터미널로 달려갑니다.
터미널에서 가락시장을 끊고, 차량에 승차합니다.

가락시장에서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귀가합니다.
시승비용-[현금,(카드)]--------------------
집->동서울 시내버스 (720)
동서울->김포공항 시외버스 2,300
김포공항->인천공항 공항철도(일반) (3,100)
인천공항->영종선착장 222번(630)
영종선착장->월미도 선박 1,500
월미도->인천터미널 택시 11,400
인천터미널->가락시장 시외버스 2,500
빵 1개 1,200
아이스크림 2,600
현금 합계 21,500
교통카드 합계 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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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미도에서 인천역까지 버스 타고, 인천역에서 가락시장까지 전동차를 타고 갔으면 비용이 많이 절약될뻔 했군요...
골목누비는버스라... 관심이 가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