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간 전망, 키움 투자전략팀]
저희 투자전략팀에서 연간 전망 자료를 발간했습니다. 공급난, 인플레, 성장 둔화 등 내년에도 넘어야할 산들이 많지만, 해당 변수들의 지속성이 길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증시의 정점을, 즉 강세장을 연장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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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간 전망 : 회귀"
Ⅰ. 경제, Back to Normal
- 2022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연간 3.0% 성장을 전망, 상반기는 코로나 충격 이후 경제 정상화와 이연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는 정책 효과 약화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
- 물가 수준은 상반기에도 높겠지만 백신 보급과 공급 차질 우려 완화되며 상승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
- 매크로 환경은 경기 모멘텀이나 대외 여건 측면에서 상반기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는 미중 정치적 마찰 및 연준 금리 인상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달러의 강세 전환이 예상되는 등 신흥 시장에는 비우호적일 것으로 전망
Ⅱ. 원자재, 수급 균형 찾기
- 2022년 국제유가는 공급 증가 기조 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 물론 이전보다 낮은 재고수준이 유가의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겠지만, OPEC+의 감산 규모 축소와 미 산유량 회복에 따라 2022년 원유 공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한편, 금은 인플레 우려를 고려하면 당분간 하락 압력 제한되겠지만, 국제유가 안정과 이에 따른 인플레 우려 완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로 2022년 금 가격은 하락 압력 높아질 것으로 예상
Ⅲ. 채권, 금리 상단 찾기
- 2022년 채권시장은 인플레 우려, 한은 금리 인상,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속에 상반기 초까지는 약세 흐름 불가피. 이후로는 인플레 우려 완화되고, 경기 개선세 둔화 속에 장기물 중심으로 재차 강세 전환 예상
- 당사 예상보다 좀더 가파르고 강도 있는 긴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음. 미국은 AIT 정책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 실패할 수 있고, 한국은 금융안정에 초점이 강화된 통화정책 시행 리스크가 있음. 단, 경기 모멘텀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긴축은 경기 둔화 속도를 가파르게 만들면서 장기 금리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 2022년 불 플랫 예상
Ⅳ. 주식 전략, 지연된 강세장의 정점
- 과거에는 재고와 출하량은 경기 사이클에 따라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현재는 병목 현상으로 출하량이 급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연 수요가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
- 2022년은 실적 장세 후반부에 들어갈 전망. 2021년 2~3분기중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공급난 장기화, 델타 변이 확산이 기존에 전망했던 예상 증시 경로에서 일시적으로 이탈시켰으며, 현재는 정상 궤도로 복귀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
- 2022년 상반기는 1) 연준 정책 불확실성 해소, 2) 신흥국 위드 코로나 돌입, 3) 연말 이후 공급난 완화 등으로 연중 신고가 경신 예상. 하반기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미국 중간선거, ’23년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
- 2022년 연간 KOSPI Band: 2,950~3,450pt (12개월 선행 PER 10~12배 적용), 추천 업종 및 스타일, 테마 : 자동차, 건설, IT(반도체 포함) / 성장 / 친환경
Ⅴ. 퀀트, 정상화에 따른 스타일 로테이션
- 가파른 이익 성장세를 뒤로하고 2022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최근 5년 평균 수준에 근접한 +9.5%(YoY)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익 전망 상향 그리고 연초 이후의 증시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됐지만, 3분기 어닝 시즌 돌입에도 이익 전망의 하향 조정이 포착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
- 경기 확장 국면의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순환에 따른 이익 성장 추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은 점차 가치 스타일에서 성장 스타일로의 로테이션을 이끌 것으로 전망. 더불어 인플레 압력 및 이익 성장세가 둔화되는 환경에서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는 IT, 건설 건축, 자동차, 기계, 소프트웨어, 미디어교육 등의 우호적 흐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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