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는이라크로 출발하기 전에 아버지와 특별면회를 허락받았으나 "그런 특혜를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미국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군인 집안이다.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해군의 4星 장군 급 제독이었다. 매케인은 월남 전쟁 때 미 해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월맹 상공에서 격추되고 포로가 되었다. 그는 6년간 포로 생활을 했다.
그때 그의 아버지는 美國 太平洋 司令部의 司令官이었다. 그는 아들이 격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공식 행사에 나가기 위하여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그는 내색을 하지 않고 행사에 참석했고 아무한테도 아들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는 아들이 하노이 부근에 수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도 하노이 지역 폭격을 명령했다.
월맹은 가족 배경이 좋은 매케인을 먼저 풀어주려 했으나 매케인은 거절하고 맨 나중에 풀려나 귀국했다. 지금은 아리조나주 출신 상원의원인 매케인의 18세 아들 지미 매케인도 군인이다. 지미는 家門의 전통인 해군사관학교를 가지 않고 해병대에 지원했다. 그가 속한 해병부대는 이라크에 파병되어 7개월간 근무하고 최근 돌아왔다.
지미는 부모와 상의하지 않고 지원했다고 한다. 17세의 어린 나이였으므로 해병대에선 부모의 동의를 얻어오라고 지시했다.
존 매케인은 아들의 이라크 참전을 선거운동에서 이용하지 않고 있다. 지미도 가끔 아버지의 선거운동 집회에 참석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 뜨이지 않으려 애쓴다. 지미는 이라크로 출발하기 전에 아버지와 특별면회를 허락받았으나 "그런 특혜를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첫댓글 수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