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함께 밝은 미래로 달려갑니다)
아스날 스트라이커 앙리는 남은 커리어를 아스날에서 보내겠다고 발표하며 챔스 패배를 달래주었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거부하며 아스날과 4년 계약의 세부 조항을 마무리 지었다.
“더이상 놀랄 일이 아닙니다. 전 제가 사랑하는 클럽에 남을 겁니다. 지난 수년간 팬들이 저에게 보여준 애정은 놀라움 이상이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 진 후 전 팬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잉글리쉬입니다. 런던은 제 고향입니다.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저를 대환영해 줍니다. 열정이 있고,언제나 경기장이 꽉 차는 잉글랜드 같은 나라를 떠나는 일은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전 스페인에서 뛴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뛰어 봤지만 잉글랜드는 축구를 하기에 최고의 나라이며,이 계약이 저의 마지막 계약이 될 것입니다.
원정 경기도 홈경기도 즐겁고, 비판 받는 것도 즐겁니다. 그것은 제가 좋아하는 열정입니다. 여기서는 선수들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습니다-이곳 사람들은 선수들을 존중해 줍니다. 제가 아스날에 입단한 후 언제나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제가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거짓말 하지 않겠습니다. 떠날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제 마음과 함께 생각하며, 제 마음이 저에게 남으라고 말했습니다.“
앙리는 자신의 결정이 아스날 부회장과 감독에게 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 두 사람이 없었더라며 지금 현재 여기서 이 얘기를 하고 있지 않을 겁니다. 수요일 경기가 끝난 후 전 벵거 감독에게 아스날이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팀은 저에게 아스날이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수준도 보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졌지만 사람들은 우리의 퀄러티를 보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 결정을 월드컵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전 토튼햄과의 4위 경쟁에 전념하고, 챔스 결승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후 전 재빨리 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마치 새로 아스날에 입단한 기분입니다. 새로 계약한 것 같아요.
전 감독님께 남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에겐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남기로 결정한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Dein부회장, Arsène감독, 클럽, 팬들. 전 그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벌어진 일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
벵거는 앙리를 오랫동안 잔류시키는 것이 그의 젊은 팀의 미래에 보호막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최고의 선수를 잃는다면 지금의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팀의 발전을 위해서 앙리의 잔류 선언은 아주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보험이죠.
앙리는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할 나이였습니다. 전 앙리가 남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말해주려고 노력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어떤 부담을 주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지만, 앙리에게 팀이 잘 할 수 있고 유럽에서 최고의 팀과 겨룰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 앙리를 잔류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스날 부회장은
“앙리는 팀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충성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앙리는 팀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번 계약은 아스날 클럽에게 아주 중요하고, 자랑할 만한 순간입니다.
첼시 매니저 무링요 조차 앙리의 결정을 축하했다 “최고의 결정입니다. 아스날이 앙리가 있어 더 강해진다고 해도 굉장히 기쁩니다. 잉글랜드 축구는 앙리같은 선수가 잉글랜드에서 뛴다는 사실에 매우 자부심을 가질 것입니다.”
출처: 가디언
(가디언에 빠진 비비씨에 나온 글 덧붙입니다)
아센 벵거 감독은 흥미 진진했던 1주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무리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주가 시작될 때 두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챔스 우승하는 것, 앙리를 잔류시키는 것.
둘 중에 하나만 성공했지만, 클럽의 미래로 볼 때 최선의 것을 성공시킨 것입니다. 이번 시즌은 팀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게 했고, 앞으로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요일 경기는 선수들에게 아스날의 팀 스피릿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의 지속적인 발전은 앙리의 결정에 달려 있었습니다. 팀의 미래에 대한 보험인 것입니다.“
벵거는 앙리의 결정이 자신이 가진 아스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었다고 이야기 했다.
“아스날은 월드컵에서 뛸 세 명의 십대 선수를 보유한 유일한 팀입니다. -월콧, 세스크, 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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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은 "장난하냐?" 이건데
ㅋㅋㅋ겹당
담아갑니다^ ^
"거짓말 하지 않겠습니다. 떠날 생각도 했었습니다.하지만 전 제 마음과 함께 생각하며, 제 마음이 저에게 남으라고 말했습니다.“ 앙리 멋지다.....-_ㅠ
정말 멋지구나ㅠ
앙리 멋잇다~ +_+
멋지다.. 진짜 누구랑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