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6 (금) 윤·한‘러브샷’… 국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7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신임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와 ‘러브샷’을 하며 당정 결속을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 외롭게 하지 말라”고 주변에 당부했고,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인요한·김재원·김민전·진종오(청년 몫) 최고위원, 추경호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했다. 당 분열상을 확인한 전당대회 바로 다음날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등 낙선한 당대표 후보도 함께 했다. 당대표 낙선자도 함께 초청해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기조를 강조하려는 행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만찬에서 러브샷을 하며 당정화합의 모습을 보였다고 복수의 참석자는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맥주, 술을 못 마시는 한동훈 대표는 콜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때 있었던 일은 원래 다 잊는 것”이라며 “이제 전당대회가 끝났으니 패배한 후보들하고도 다 한 팀으로 뭉쳐서 당정관계를 잘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 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윤석열 대통령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한 “한동훈 대표를 외롭게, 힘들게 하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와주라”고도 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팀과 여의도팀(국민의힘)이 수시로 소통해야 한다”며 “정무수석을 통해서만 소통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수석들도 필요한 게 있으면 긴밀히 협조해서 정책들을 잘 해나가자”며 소통도 강조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한동훈 대표가) 혼자 해결하도록 놔두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와줘라”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당정은) 한마음 한뜻이다. 목표는 같다는 취지의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당 대표에서 낙선한 나경원 의원은 “우리 모두 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이 되자”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은 전했다.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의 성공이 당의 성공이고 모두의 성공이다”,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는 하나되는 원팀”이라고 각각 말했다고 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파인그라스 앞에 도착하자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이 영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야외 정원에서 대기하던 참석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며 “비 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이 좋다”고 말했다. 사격선수 출신인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에게는 “운동하는 것보다 힘들죠?”라고 묻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손을 맞잡고 “국민의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 옆으로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격의 없이 대화하자’는 행사 취지에 따라 참석자들은 넥타이를 하지 않는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다. 만찬에서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모둠 상추쌈, 빈대떡, 김치, 미역냉국, 김치김밥, 과일 등이 제공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메뉴를 직접 골랐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삼겹살은 당·정·대 통합의 의미”라며 “막역한 사이에서 먹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화합의 상징으로 비빔밥을 메뉴로 제공하려 했으나 메뉴가 많아 모둠 쌈에 화합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찬은 전당대회 이후 이례적으로 빠른 시점에, 대규모로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김대기, 이관섭 등 전·현직 비서실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이날 만찬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한 지난해 3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지도부 만찬이 전당대회 후 5일만에 열렸다. 당시에는 새로 선출된 당 지도부와 전 지도부를 초청했고, 낙선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자폭 전당대회’로 불릴 정도로 여권 내부 출혈 경쟁이 심했던 만큼 갈등을 덮고 당정 결속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대화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대통령께서도 어제 축사에서 당정이 운명 공동체라고 말씀했다”며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전당대회 축사에서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당정 일체론을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선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정 화합의 포부를 전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고생많았다. 잘해달라”고 격려했다.
김혜경과 투샷 '친명' 서승만… "이준석 존경?" 정봉주 공개 저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개그맨 서승만 씨가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봉주 후보를 공개 저격했다. 서씨는 7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라치기 전문 이준석을 존경? 이런 분을 수석으로 모시기엔 내가 너무 속이 좁다"고 했다. 이는 정봉주 후보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MZ세대의 정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덕분이라며 이준석 의원을 '존경한다'고 한 것에 대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봉주 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신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에 공천장 뺏긴 것은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는데, 그 바닥에 깔려 있던 것은 BBK 등으로 감옥도 가고, 그래서 아픈 손가락(으로 보는 것)”이라며 “농담 비슷하게 1인 2표니까 정봉주는 디폴트값(기본값)이다, 이런 표현을 (바닥 민심이) 쓴다”고 말했다. 서씨는 전날에도 "싸움 잘하는 사람이 필요? 그럼 김동현, 정찬성 시켜라. 대표님과 호흡 맞는 분 뽑아야지"라고 주장했다.
이 또한 정봉주 후보의 1위 가능성을 예측하는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 "'누가 잘 싸울 것 같으냐' 이게 (당원들의) 첫 번째 기준"(정청래 의원)이라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한 비판으로 추정된다. 한편 개그만 서승만씨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명 색채임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페이스북에 김씨와 함께 엄지를 세우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도 책 많이 봐 달라"고 전했다.
이번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초반 경선 구도에서 1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강한 선명성을 앞세운 대여 투쟁에 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동시에, 당 지도부가 불과 넉 달 전에 정봉주 후보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 등을 이유로 공천을 취소했다는 점에서 당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당탕탕 잦은 폭우"… 최저가 채소 수급 '비상'
연일 이어진 폭우로 인해 채소부터 제철 과일의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형마트도 채소와 과일의 정상 수급을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가격 폭등이 불가피한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산지 다양화를 통해 문제없이 제품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과일·채소는 기후 변화에 예민한 품목으로 날씨에 따라 작황이 달라진다. 잦은 호우는 생육 여건 악화, 병해충 및 불량, 출하 작업 부진 등의 원인이 된다.
원활하지 못한 산지 출하가 이어지면 공급과 수요가 급감하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다. 7월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소매가 기준 적상추(100g) 가격은 2088원으로 전월(953원) 대비 119% 올랐다. 깻잎(100g)은 2530원으로 전월(2093원) 대비 21% 상승했다. 배추 한 포기는 43%, 시금치(100g)는 93%, 풋고추는 53%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충청 지역 상추 산지의 약 70%, 깻잎 산지의 약 40~50%는 이번 폭우로 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마트는 충청 지역 내 피해가 적은 고산지 물량 확보 나섰으며, 그 외에도 경기도 이천, 강원도, 부산, 경남 김해 등 엽채류 산지 다변화 통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양파의 경우 장마철 이전 이미 수확을 완료, 사전 비축 물량 운영하고 있기에 피해가 없다는 입장이다.
과채 역시 오이, 호박, 고추의 경우 기존 경상 남부, 전라 남부 주산지에서 강원도와 경기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침수 피해는 크게 없는 상황이다. 다만 긴 장마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 물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는 채소 물가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오이나 호박 산지를 다양화하는 한편, 단기 비축을 진행했던 파프리카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며, 호박의 경우 장마철 이전 사전 비축 진행했던 단호박 물량 운영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철 과일 중에선 수박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충남권(논산, 부여) 산지 침수 피해 확대로 해당 산지의 수박 정상품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박 입고 물량에 대해 비파괴 당도 선별을 진행하고 있으나 고당도이더라도 수분 함량까지는 잡아내기 어려워 정상품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산지 침수 피해 경험을 토대로 올해 다른 산지의 물량을 더 확보했다. 논산과 부여 산지의 7월 수박 대부분은 '씨적은 수박' 품종인데, 롯데마트의 경우 씨적은 수박 운영 물량이 10% 이내로 크지 않다.
롯데마트는 현재 경북 봉화 재산, 강원도 양구, 전북 진안과 무주, 충북 단양 어상천 등 침수 피해가 거의 없는 고 산지 수박을 다수 확보했고, '씨없는 수박'의 경우 경남 밀양 산지에 미리 농가를 조직해 물량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고객이 날씨에 관계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대체 산지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홈플러스는 상품팀과 품질관리부서, 산지 협력사와 1차 단계부터 산지·상품 선별에 집중하고 있다. 기상 영향 등으로 단기적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들의 산지를 사전 분석하고, 대체 산지를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최근 충청, 경기북부, 강원도(영서)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파, 깻잎, 상추 등 일부 품목은 다소 피해가 적은 경상도 산지에서 가져오고 있다. 배추, 무, 양배추, 브로콜리는 강원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장마 전 사전 비축을 진행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과일의 경우엔 2018년 도입한 '신선 A/S' 제도의 일환으로 여름철 수박, 멜론, 참외 등의 당도를 보장하는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장마로 휴가나 바캉스 수요가 적어서 큰 상승은 없지만 장마 이후 수요 증가하기 시작하면 더 큰 가격 상승세 전망된다"며 "다양한 산지에서 제품을 수급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말의 원주 명륜동 풍경.......!!!!!!!
7월말 치악 여명(黎明)........
참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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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국도 서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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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상대
따뚜 젊음의 광장.........
07:23 삼성으로........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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